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시승기] "벤츠 S보다 안락하네"...'고급차'느낌 '제네시스 G90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VIP석 프리미엄 기능·넓은 공간…BMW 7시리즈‧S클래스 넘어서

[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지난달 29일 현대자동차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의 간판 모델 ‘G90(구 EQ900)’을 시승했다. G90은 지난 2015년 출시한 EQ900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이지만, 완전변경(풀 체인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디자인‧사양 등에 많은 변화를 줬다.

현대차는 지난달 27일 G90을 출시하면서, 이 차의 장점으로 차별화 된 고급감과 품질감, 그리고 동력장치(파워트레인)의 높은 완성도를 들었다. 실제 기자는 이날 시승하면서 독일 BMW 7시리즈와 벤츠 S클래스에 뒤처지지 않는 안락함과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

G90.[사진=전민준 기자]

이날 시승코스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출발해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을 왕복하는 약 50㎞ 구간이었다. 이날 시승은 자율로 진행했는데, 기자는 도심과 근교에서 안락함과 주행성능을 느껴보기 위해 이 구간을 선택했다.

G90을 선택하는 소비자들 상당수가 40대 이상의 고위 임원이나 전문직인 것을 감안해, 이날은 뒷좌석 승차감 그리고 실내외 디자인을 중점적으로 살펴봤다.

동승하는 기자를 운전석에 태우고 기자는 최고경영자(CEO) 자리인 동승석 뒷자리에 앉았다. 출발과 동시에 기자는 창문 밖을 쳐다봤다. CEO 자리에 앉아 창밖을 쳐다보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평소 자주 지나다니던 길이지만 왠지 이 차에 앉아 쳐다보니 달라보였다. 창밖의 세상이 마치 내 것이 된 것만 같은 기분이었다. 넓은 뒷좌석 공간, 가죽으로 구성된 시트와 인테리어 등 고급스러운 자동차 내부 분위기는 이 차에 타고 있는 사람 스스로가 품격 있는 사람이 된 듯 한 느낌에 빠져들게 만드는 것 같다.

VIP 시트가 적용된 시승차에는 뒷좌석에서 2개의 모니터가 있다. 내비게이션, 주크박스, 라디오, DMB 등을 볼 수 있다. 모든 조작은 가운데 콘솔에서 한다. 커다란 다이얼과 작은 버튼들이 늘어섰다.

G90.[사진=전민준 기자]

뒷좌석에서 버튼을 눌러 조수석을 앞으로 밀었다. VIP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고급 세단이 갖고 있는 기능이다.

운전자 입장에서는 조수석 시트의 헤드레스트가 완전히 접혀야 사이드미러 시야를 가리지 않는다. 독일 고급 세단에서는 아직도 시야를 가리는 경우가 있는데 G90은 완전하게 조절할 수 있다.

이 차의 중심은 역시 VIP좌석이다. 항공기 1등석 시트와 노르웨이의 라운지체어 회사 제품을 직접 구입해 분석했고 결과를 반영했다. 탑승자의 신체 가운데 단단한 부위는 부드럽게 부드러운 부위는 단단하게 잡아 안락감을 개선했다. 특히, 뒷좌석 시트는 독서모드, 휴식모드의 원터치 버튼도 있다.

실내 디자인을 전체적으로 살펴봤다.

고급 소재를 적용해 고가차량에 적합한 품질을 조성했음이 물씬 느껴졌다. 대시보드(운전석과 조수석 정면의 각종 계기들이 달린 부분)와 문 장식 부분에 유럽과 북미에서 자란 나무를 사용했고 여러 부분에 나파가죽, 크롬 도금 해 프리미엄 세단임을 강조한 것도 특징이었다.

또, 복잡함을 지양하고 직관성을 높이기 위해 센터페시아(대시보드 중앙에서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는 컨트롤 패널 보드) 버튼수를 줄인 것도 눈에 띄었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의 단순미와 세련미를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G90.[사진=전민준 기자]

반환점까지 뒷좌석에 앉았고 돌아오는 길은 직접 운전을 했다. 운전석에 앉아 키를 입력하고 차가 추천하는 운전자세로 설정했다. 앉아 있기에는 편안한데 평소 기자의 운전 자세와는 다르다. 편안함을 우선시한 자세를 추천한다.

운전석에 앉으니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헤드업디스플레이다. 기본적인 속도는 물론이고 내비게이션의 주행정보, 경로안내를 포함해 주의 운전 안내 표시까지 다양한 정보가 펼쳐진다. 고급스럽고 크고 화려한 LCD 계기반은 볼 필요가 없다. 심지어 내비게이션도 말이다.

3.3 터보 엔진의 성능은 주행에서 바로 느껴진다. 고속도로에 진입해 가속할 때에도 시원하게 들어가더니 고속에서도 엔진회전수를 높이지 않았다. 시내 위주의 일상적인 주행에서는 1500~2000rpm 사이에서 오갔다.

시승을 마치고 차를 다시 둘러보았다. 일단 안락함과 정숙성, 편의성 주행성능에 있어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할 정도로 만족했다.

다만 외부 디자인에서 호불호가 엇갈리는데, 기자의 지인 중 40대 이상은 대부분 이전 모델보다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고급스러워졌다는 건데, 그 만큼 고객층이 더욱 분명해진 G90의 호조를 기대해 본다. 

 

minjun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은, 2018년 서울답방 하루전 취소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문재인 정부 당시인 2018년 12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서울 방문 일정을 확정하고도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를 들어 남북 공동발표 하루 전 취소했다는 주장이 19일 제기됐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 특사로 2018년 3월 5일 평양을 방문한 정의용 당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정의용 특사, 김정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당시 직책). [사진=청와대 제공] 2026.01.19 yjlee@newspim.com 당시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대북특사 역할을 맡았던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저서 '판문점 프로젝트'(김영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9월 문재인 당시 대통령의 평양 방문과 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12월 13~14일 서울을 방문키로 약속했다"면서 "삼성전자와 남산타워‧고척돔 방문 등 일정이 잡혀 있었다"고 밝혔다. 비밀리에 답방을 추진하기 위해 '북한산'이란 코드네임도 붙였고, 경호문제 등을 고려해 숙소는 남산에 자리한 반얀트리호텔로 정했다. 윤 의원은 책에서 "남북한은 11월 26일 김정은의 서울 답방을 공동 발표키로 했지만, 하루 전 북측이 "정치국 위원들이 신변안전을 우려해 '도로를 막겠다', '위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결사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와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당시 "김 위원장도 정치국 위원들의 뜻을 무시하고 서울을 방문할 수 없다"고 전해왔고, 우리 측이 문 당시 대통령의 신변안전 보장 서한을 전달했지만 결국 성사되지 못했다는 게 윤 의원은 설명이다. 하지만 김정은의 결정을 노동당 정치국 위원들이 반대했다는 건 북한 체제의 특성상 논리가 맞지 않는 것으로, 서울 답방을 하지 않으려는 핑계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지난해 12월 9~11일 열린 노동당 제8기 13차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간부들과 이야기 하고 있다. [사진=노동신문] 2026.01.19 yjlee@newspim.com 김정은의 아버지인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 공동선언에서 '서울 답방'을 약속했지만, 10년 넘게 지키지 않았고 결국 2011년 사망했다. 윤 의원도 책에서 "북측은 김 위원장의 경호와 안전 문제로 노동당 정치국이 유례없이 반발한다는 다소 황당한 근거를 내세웠지만 실제로는 미국의 (북미대화) 압력에 순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당시 청와대 국정실장을 맡고 있던 윤 의원은 정의용 안보실장 등과 함께 2018년 3월과 9월 평양을 방문해 특사 자격으로 김정은과 만났다. 윤 의원은 책에서 그해 3월 5일 평양 노동당 본부청사에서 만났을 때 김정은이 "김일성 주석의 유훈인 조선반도(한반도) 비핵화 원칙이 달라진 건 없다"며 "군사적 위협이 제거되고 정전 체제에서 안전이 조성된다면 우리가 핵을 보유할 이유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부부가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공연을 관람한 뒤 가수들과 기념촬영을 했다. 김정은 오른쪽이 가수 백지영 씨. [사진=뉴스핌 자료] 2026.01.19 yjlee@newspim.com 또 면담을 마치면서 "비인간적 사람으로 남고 싶지 않다"며 자신을 믿어달라는 입장도 밝힌 것으로 윤 의원은 덧붙였다. 하지만 김정은은 이듬해 2월 자신의 핵 집착과 회담 전략 실패 등으로 북미 하노이 정상회담이 파국을 맞자 문재인 대통령을 항해 "삶은 소대가리" 운운하는 격렬한 비방을 퍼부었고 남북관계는 현재까지 파국을 면치 못하고 있다. 김정은은 2년 전부터 남북관계를 적대관계로 규정하고 '한국=제1주적'이라며 차단막을 쳐왔다. 윤 의원은 김정은이 2018년 4월 1일 남측 예술단의 평양 공연 때 가수 백지영 씨가 부른 노래 '총 맞은 것처럼'을 듣고 "북측 젊은이들이 따라 부르면 심각한 상황이 오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전했다. 김정은은 2020년 12월 반동사상문화배격법을 만들어 한국 드라마와 영화를 단순 시청하는 경우에도 징역 5~15년을 선고하는 등 한류문화를 철저하게 단속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2018년 남북 정상회담 대북특사 비화를 담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책 '판문점 프로젝트' [사진=김영사] 2026.01.19 yjlee@newspim.com yjlee@newspim.com 2026-01-19 07:46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53%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만에 하락세로 53.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19일 나왔다. 여론조사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전국 18살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이 대통령이 '잘한다'는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3.7%포인트(p) 낮은 53.1%였다.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6개 정당 지도부가 16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오찬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잘못한다' 부정평가는 4.4%p 오른 42.2%였다. 긍·부정 격차는 10.9%p다. '잘 모름' 응답은 4.8%였다. 리얼미터 측은 "코스피 4800선 돌파와 한일 정상회담 등 경제·외교 성과가 있었는데도 정부의 검찰개혁안을 둘러싼 당정 이견 노출과 여권 인사들의 공천헌금 의혹 등 도덕성 논란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지난달 15∼16일 전국 18살 이상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2.5%, 국민의힘 37.0%의 지지율을 보였다. 민주당 지지율은 5.3%p가 떨어지며 4주 만에 하락세로 빠졌다. 국민의힘은 반면 3.5%p 상승하며 4주 만에 반등했다. 개혁신당 3.3%, 조국혁신당 2.5%, 진보당 1.7%였다. 무당층은 11.5%였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경우 강선우·김병기 의원 공천헌금 의혹 수사 본격화로 도덕성 논란이 지지율 하락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법을 둘러싼 당정 갈등도 지지율 하락 원인으로 봤다.  반면 국민의힘은 특검의 윤석열 전 대통령 사형 구형과 한동훈 제명 논란으로 대구·경북(TK)과 보수층 등 전통 지지층이 결집한 것이 지지율 반등 원인이라고 리얼미터 측은 분석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는 신뢰수준 95%에 표준오차는 ±2.0%p, 정당 지지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5%,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3.8%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1-19 09:2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