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국가부도의 날’이 ‘보헤미안 랩소디’의 독주를 막고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사진=CJ엔터테인먼트] |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부도의 날’은 개봉일인 28일 30만132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32만5357명이다.
국내 최초로 IMF(국제통화기금) 시대를 소재로 다룬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 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그리고 위기로부터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평범한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김혜수가 혼란 속 위기를 막으려는 자,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한시현을 연기, 안정적으로 극을 이끈다. 이 외에도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이 각자의 자리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친다.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가부도의 날’의 등장으로 개봉 5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키던 ‘보헤미안 랩소디’는 2위로 내려왔다. ‘보헤미안 랩소디’는 이날 20만2916명의 관객이 찾았다. 누적관객수는 511만5195명이다.
3위는 마동석 주연의 ‘성난황소’가 차지했다. ‘성난 황소’는 같은 날 8만3451명의 관객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18만3456명을 기록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