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선형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향후 일정을 짐작하기 어려울 것 같다’고 28일 답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카드수수료와 관련한 자료를 보고 있다. 2018.11.28 yooksa@newspim.com |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무위원회에 참석해 ‘삼성바이오로직스 행정소송으로 사태가 장기화하면 어떤 문제가 생길 수 있냐’는 이태규 바른미래당 의원 질의에 “가처분신청이 인용되면 일정을 짐작하기 어려워진다”고 답했다.이어 “할 수 있는 바를 강구중”이라며 “한국거래소와 협의해 불확실성이 빨리 해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증권선물위원회가 내린 분식회계 처분에 대한 행정소송 및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한 바 있다.
또한 ‘국내에 2011년 도입된 국제회계기준(IFRS)이 규제 중심이 아닌 원칙 중심의 회계기준이고, 삼성바이오가 이를 따른 것 아니냐’는 김선동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는 “IFRS가 원칙 중심이라는 데는 동의하지만, 자의적인 해석으로 보는 것에는 차이가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증선위는 삼성바이오로직스의 2015년 회계변경을 고의 분식회계로, 2014년 회계처리에 대해선 중과실로 결론 내고 검찰 고발 및 대표이사 해임권고, 과징금 80억원 부과 등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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