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일본

속보

더보기

WSJ “곤 회장 체포는 종교재판...日 산업계에 오점”

기사입력 : 2018년11월28일 08:18

최종수정 : 2018년11월28일 10:1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의 체포에 대해 ‘종교재판’이라고 비판하며, 일본 산업계에 오점을 남기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28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신문은 27일(현지시각)자 사설에서 “구류 중 조사에는 변호사가 동석할 수 없어 스스로의 권리를 지킬 수 없는 한편, 자금유용 의혹이 언론에 차례차례 노출되는 상황이 ‘종교재판’과 다름없다”고 비판했다.

또 “최대 20일간의 구류가 인정되고 재체포도 가능한 일본의 사법제도는 조직폭력배라면 모를까 범죄 경력도 없는 글로벌 기업의 간부에게는 적절하지 않다”며 “(일본이) 공산주의인 중국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증권 보고서에 거액의 보수를 과소 기재한 혐의에 대해서는 “닛산이 그 오랜 시간 동안 사실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는 것은 부자연스럽다”고 지적하며 “이번 사건은 닛산의 대주주인 르노와의 마찰이 배경에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조사를 투명하게 진행하지 않으면 닛산의 기습 공격은 일본 산업계에 오점을 남기게 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카를로스 곤 닛산 전 회장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