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사이카와 히로토 닛산 자동차 최고경영자(CEO)가 닛산과 프랑스 르노의 제휴 협력 관계가 불평등하다며 양사 관계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26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닛산자동차와 르노자동차 로고 [사진=NHK 캡처] |
한 닛산 소식통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 체포와 관련해 설명하기 위해 이날 직원들과 만난 히로토 CEO가 닛산과 르노의 관계가 “동등하지 않다”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또 다른 닛산 소식통을 인용해 히로토 CEO가 이날 직원들에게 곤 전 회장 체포 소식에 대해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르노는 닛산 지분을 43.3% 보유하고 있으며, 닛산은 르노 지분을 15.0% 보유하고 있으나 표결권은 없고, 미쓰비시에 대해서는 34%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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