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아시아증시] 日 ‘뉴욕상승·엔화약세’ 상승·中 ‘트럼프 관세경고’ 하락

기사입력 : 2018년11월27일 17:20

최종수정 : 2018년11월27일 17:20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 강세와 엔화 약세로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그러나 미중 무역 긴장감 우려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전일 대비 0.64% 상승해 2주래 최고치인 2만1952.40엔에 마감했다. 토픽스는 0.73% 상승한 1644.16엔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도쿄 증시 상승폭은 간밤 월가 랠리에 비해선 낮았다. 26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각각 1.46%, 2.06% 급등했다.

스미모토 미쓰이 자산운용의 이치카와 마사히로 선임 전략가는 로이터통신 인터뷰에서 "미국 증시 상승세로 볼 때 닛케이지수도 더 오를 수 있었으나 차익실현 압박이 상당히 강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번 주말 미중 정상회담이 끝나기 전까지는 시장은 신뢰성을 갖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 분쟁이 타결되지 않으면 추가 관세 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협상에 실패할 경우 중국이 요구한대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보류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미국은 앞서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산에 부과한 관세 10%를 25%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내달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주요 20개국 정상회의(G20)에서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일본에 진출한 네이버 자회사 라인(Line) 주가는 이날 12.9% 급등했다. 라인은 중국 텐센트 홀딩스와 제휴를 체결해 일본에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미즈호금융그룹과 합작 은행 설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술주는 전날밤 뉴욕 증시를 따라 상승했다. 도쿄 일렉트론과 어드밴티스트는 각각 1.8%, 2% 상승했다. 

지난 2주간 지속된 엔화 약세에 힘입어 수출 관련주인 자동차주도 상승세를 보였다. 토요타 자동차는 1.7% 올랐고, 혼다 자동차와 마쯔다 자동차도 각각 1.4%, 1.6% 상승했다. 

노무라홀딩스는 지난해 12월 17일 발행 주식 총수의 약 4.1%를 취소하겠다고 밝힌 후 주가가 약 0.5% 올랐다. 

27일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 추이 [자료=마켓워치]

이날 중국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중국 증시는 이날 상승 출발했으나 이번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조된 불확실성 우려로 인한 하락이 상승분을 상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4% 떨어진 2574.68포인트를 기록했고, CSI300은 0.13% 내린 3137.2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선전성분지수는 0.25% 오른 7635.16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인상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미중 무역전쟁 완화 전망은 흐려진 탓에 장초반 나타난 상승세가 꺾였다. 

이날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0월 중국 공업기업 이익 성장률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중무역전쟁에 따른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중국 공업기업 이익 성장률은 6개월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콩 증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후 4시 20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 0.43% 내린 2만6261.81포인트를, 중국 기업지수 H지수(HSCEI) 0.50% 하락한 1만468.57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14% 오른 9778.62포인트에 마감했다.

 

chojw@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