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김용범 "新남방정책...은행의 아세안·인도 진출 적극 도울 것"

기사입력 : 2018년11월26일 19:00

최종수정 : 2018년11월26일 19:00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부의 신(新)남방정책에 발맞춰 국내 은행의 아세안·인도 시장으로의 진출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강조했다.

김용범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김 부위원장은 26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4회 주한 아세안대사 초청 만찬 간담회' 축사에서 "현지 진출 금융사들이 기업금융과 소비자금융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여 신남방 지역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신뢰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한국계 은행(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내 1위 외국계 은행으로 도약한 것을 사례로 설명하며 "국내 은행의 아세안시장 진출은 해외 현지의 높은 금융수요 충족 등을 통해 한국 금융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할 기회"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부위원장은 국내 은행의 아세안·인도 진출에서 발생하는 각종 애로사항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한국과 아세안 국가들 사이의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그는 "신흥국 금융감독당국자 초청 연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신남방 국가 금융당국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며 "기보, 신보 등 21개 금융 유관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해외금융협력협의회를 통해 신남방 국가와의 교류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역시 환영사를 통해 "아세안과 인도 지역에 국내 금융사들이 활발하게 진출하고 있다"며 "업무협약, 금융협력 포럼 등을 통해 아세안 및 인도와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 나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한국 금융사들이 해외에서 신뢰받는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한국과 아세안, 인도가 공동번영의 파트너로 발돋움하는데 금융이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측의 금융산업 발전과 금융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연례 간담회는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다.

깜수아이 께오다라봉 주한 라오스 대사 등 아세안 9개국 주한 대사와 주한 인도 대사가 참석했다. 주한 인도 대사가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리 측에서는 김용범 금융위 부위원장, 윤석헌 금감원장, 김태영 은행연합회장을 비롯해 산업은행·농협·신한·우리·KB국민·KEB하나은행 등 은행장 15명과 기보·신보 등 금융유관기관 기관장 7명이 배석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