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 자금 유입...12월 국고채 순상환에 매수 우위
금리 상승 제한적, 금통위· G2 정상회담 대기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6일 채권시장은 보합권에 마감했다. 장 초반 주식 시장 상승에 따라 채권 시장은 약세로 시작했으나 오후장 들어 금리 상승이 제한되면서 보합권에 거래를 마쳤다.
26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체크> |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보합인 1.914%에 마감했다. 5년물은 0.1bp 하락한 2.005%에 마쳤다.
10년물은 0.2bp 내린 2.167%에, 반면 20년물은 0.1bp 오른 2.121%로 마감했다.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5bp, 0.4bp 하락한 2.043%, 1.974%로 마감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보합인 108.88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8.84, 고점은 108.90이며 미결제는 35만3824계약이다. 매매 주체별로는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2389계약, 292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과 기관은 각각 3112계약, 688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1틱 내린 125.32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고점은 125.38, 저점은 125.20이었으며 미결제는 11만876계약이었다. 외국인 투자자가 3007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금융투자는 각각 3097계약, 1368계약 순매수했으며, 은행과 보험도 1263계약, 388계약 사들였다.
김지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신의 자금 유입이 좀 있는거 같다. 채권을 사야 하는데 다음달은 국고채 순상환이고 해서 수급상으로 매수 우위가 나타나 금리가 못 오르고 있는거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30일 금통위에서도 금리 인상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라 금통위 이벤트 소화하더라도 현 레벨에 상당히 선반영돼 있어 금리가 크게 움직이지는 않을 것"이라며 "다음달 1일 미중 정상회담이 변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jihyeonm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