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글로벌정치

속보

더보기

트럼프, 아프간 미군부대 첫 방문하나…“직접 갈 수도”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09:56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09:56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시사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전쟁지역의 미군 부대를 방문한 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추수감사절 인사 차 아프간 파병 장병들과 화상회의를 하던 중 미 공군 장성이 자신을 다시 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그쪽으로 만나러 갈 수도 있다. 어떻게 될지는 나도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전직 대통령들은 관례처럼 교전지역의 미 주둔군을 방문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중 한 번도 교전지를 찾은 적이 없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작년 12월 사전 방문 계획없이 아프간 바그람 공군기지를 찾았으나 전임자들의 관례를 무시한 트럼프에 비난이 쏟아졌다.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은 재임 중 아프가니스탄을 2번, 이라크를 4번 방문했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도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을 찾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세계1차대전 종전 100주년 기념식 참석 차 방문한 프랑스에서 당초 예정된 쉬렌 미군묘지 참배 일정을 돌연 취소해 논란을 낳았다. 그는 당시 악천후로 인해 헬기 비행이 안전하지 않다고 해명했다. 그는 지난 11일 재향군인의 날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에도 불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기자회견에서 전쟁지역을 방문할 의사가 있냐는 취재진 질문에 “적절한 시기”에 하겠다고 답했다. 그러나 그 시기가 언제인지 묻는 질문에는 “알고 있으나 답할 수 없다. 이 자리에서 하는 대답이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었다. 분쟁지역을 방문하는 대통령 일정은 보통 보안상 기밀에 부쳐진다. 대통령이 현지에 도착할 때나 안전하게 당도한 이후 공개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간 군과 참전병에 들이는 지출을 늘렸다고도 강조했다. 이는 전화통화 정도가 추수감사절 인사로 충분하지 않다는 비판여론에 대응한 제스처라고 로이터는 설명했다.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은 지난 21일 대통령이 전투지역에 직접 가야한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질문에 “대통령은 최고 사령관이고 그가 가야할 곳은 그가 정한다. 특정 지역 방문과 관련해선 대통령이 자신의 안전과 군 보안을 고려해 여러분께 솔직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아프간에는 미 장병 1만4000여명이 주둔해 있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주도하는 미군군사고문단 훈련 및 군 자문임무 뿐만 아니라 이슬람국가(IS)와 같은 무장단체에 대한 별도의 대테러 작전을 수행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