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채용비리 국정조사] 바른미래당, 강원랜드 포함 '조건부 찬성'

기사입력 : 2018년11월22일 18:23

최종수정 : 2018년11월22일 18:2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관영 원내대표, 22일 기자에게 "조건부 찬성" 밝혀
"비리 나온다면 2015년 이전도 조사할 수 있어"
민주당·정의당 "강원랜드 당연히 포함시켜야"
자유한국당 "국정조사는 2015년 1월 이후 대상"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여야가 채용비리 국정조사를 정기국회 이후 실시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지난 2012~2013년 채용비리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강원랜드를 포함시킬지 여부가 최대 난제로 떠올랐다.

여야는 일단 채용비리 조사대상을 '2015년 이후 채용 비리'로 규정했다. 하지만 권성동·염동열 의원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강원랜드 채용비리(2012~2013년) 사건도 국정조사에서 포함시켜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여권을 중심으로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은 강원랜드 건은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다. 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대원칙은 2015년 1월 이후 발생한 채용 비리"라며 사실상 거부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가 내달 국정조사 시기·대상기관을 논의할 때 강원랜드가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왼쪽부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여야정 상설협의체 합의이행을 위한 입법 TF 회의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18.11.22 yooksa@newspim.com

더불어민주당·정의당은 강원랜드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정치권에선 강원랜드 조사 여부에 대해 바른미래당이 키를 쥐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이와 관련,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22일 기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조건부 찬성' 입장을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2015년 이후 공공기관·공기업 채용비리에 대한 국정조사를 실시하면서 그보다 앞선 사안도 조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 정상화 회동 직후 "강원랜드가 초점이 아니다. 강원랜드는 수백개의 공공기관 중 하나"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여야정협의체 회동 이후 관련 질의에선 "원칙은 하나다. 2015년 이후 것을 조사하되 거기서 뭐가 나온다면 그 앞에 것도 조사해볼 수 있다"고 밝혔다.

결국 김 원내대표가 2015년 이전에 발생한 채용비리라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에둘러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당이 2015년 1월 1일 이후 발생한 비리에 대해서만 국정조사를 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을 거듭 강조하면서 향후 바른미래당의 '조건부 찬성' 입장을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관심사다.

이와 관련,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2015년 이전에 발생했다고 하더라도, 정작 문제가 된 것은 지난해로 알고 있다"며 "문제가 된 것은 당연히 조사할 수 있어야 한다. 정의당이나 다른 당에서도 국정조사에 포함시키는 것에 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오른쪽)와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yooksa@newspim.com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도 이날 여야정협의체 첫 회동이 끝난 뒤 '강원랜드 포함 여부' 질문에 "당연히 포함되는 것"이라며 "구체적인 범위와 대상을 이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상무회의에서 "일각에서 채용비리 국정조사 대상을 2015년 1월 이후로 시기를 특정하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면서 "한국당이 합의 문건에 끼워놓으려는 제안을 했지만 저희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 또한 "채용 비리 국정조사 대상에 강원랜드도 포함됐고, 한국당도 이에 동의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보수야당으로 분류되는 바른미래당도 조건부 찬성 입장을 보이면서 한국당이 단독으로 강원랜드를 국정조사 대상기관에서 제외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모아진다.

 

이에 따라 정기국회가 종료되는 12월 강원랜드 채용비리 조사 여부를 놓고 여야가 또 다시 진통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