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영훈 작곡가 명곡으로 완성된 주크박스 뮤지컬 '광화문 연가'
14년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노드라마 연극 '염쟁이 유씨'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죽음을 통해 현재 삶을 돌아보게 만드는 작품들이 있다. 최근 각종 사건사고가 많아지고 목숨을 가볍게 여기는 세태 속에서 뮤지컬과 연극을 통해 다시 한번 삶의 가치를 느껴보자.
◆ 죽기 직전 돌아보는 나의 삶…뮤지컬 '광화문 연가'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15일 신도림 디큐브시티에서 열린 광화문연가 프레스콜에서 배우들이 연기를 펼치고있다.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故이영훈 작곡가의 노래로 만들어진 뮤지컬이다. 2018.11.15 pangbin@newspim.com |
뮤지컬 '광화문 연가'는 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등 대표곡으로 만들어낸 주크박스 창작 뮤지컬이다. 임종을 앞둔 주인공 '명우'가 죽기 전 마지막 1분 동안 인연을 관장하는 '월하'의 도움으로 자신의 젊은 날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다.
'중년 명우' 역은 배우 안재욱, 이건명, 강필석이 맡는다. 시간여행 안내자 '월하' 역은 구원영, 김호영, 이석훈이 캐스팅 됐다.'젊은 명우' 역은 정욱진과 이찬동이 맡으며, 옛사랑 '중년 수아' 역은 이은율과 임강희, 첫사랑 '젊은 수아' 역은 린지와 이봄소리가 연기한다. 아내 '시연' 역은 정연과 장은아, '중곤' 역은 오석원이 출연한다. 오는 2019년 1월20일까지 신도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 염하는 과정을 통해 배우는 삶의 방법…연극 '염쟁이 유씨'
연극 '염쟁이 유씨' 공연 장면 [사진=㈜그룹에이트] |
연극 '염쟁이 유씨'는 단 한 명의 배우가 출연하는 모노드라마다. 2004년 초연 이후 14년째 무대에 오르고 있으며 3000회가 넘는 공연 기록을 갖고 있다. 2006년 서울연극제 관객 평가단 인기상 수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수상 경력에 예매 사이트 관객 평점 10점 등 작품의 완성도와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작품이다.
염쟁이의 마지막 염하는 과정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유쾌하게 풀어내며,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이다. 원조 염쟁이 배우 유순웅과 이미 1000회가 넘는 공연을 올린 2대 염쟁이 배우 임형택이 무대 위에서 15개 배역을 소화하며 큰 재미를 선사한다. 오는 12월9일까지 대학로 예그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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