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시카고의 한 병원에서 19일(현지시각) 총격이 발생해 용의자가 사망하고 최소 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총격은 이날 오후 시카고 사우스사이드에 위치한 머시병원(Mercy Hospital)에서 발생했으며, 부상자 중에는 한 명의 경찰과 한 명의 병원 관계자가 포함됐다.
현재 경찰들이 병원 건물을 수색 중인 가운데, 현지 경찰은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 경찰 대변인은 용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지만, 용의자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인지 아니면 경찰의 총격에 사망한 것인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제임스 그레이라는 이름의 목격자는 현지 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다수의 사람들이 총상을 입은 장면을 목격했다면서 “남성인 용의자가 돌아서서 무작위로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앤소니 구글리엘미 경찰 대변인은 네 명의 부상자가 위중한 상태라고 밝혔다.
한 경찰 대변인은 USA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일단 총격이 병원 건물 안팎에서 모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총상을 입은 경찰이 위중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경찰 대변인이 트위터에 올린 글 [사진=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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