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2018년 당초 목표로 설정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500여개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양산시는 공업지역과 산업단지가 밀집되어 있어 1000여개의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체가 산재하고 있다. 그로 인해 대기환경을 저해하고 있으므로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지도점검을 연초부터 지속적인 지도·점검을 실시해 현재 약 80%의 점검률을 달성했다.
양산시청 전경[사진=양산시청] 2018.8.6. |
시는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생활환경 조성과 환경복지 실현을 위해 전력을 다해 배출업소 지도·점검에 매진하고 있고, 폐수를 무단방류한 사업장 2개사, 무허가·미신고 사업장 5개사, 유류 유출 사고 등 5개사, 기타 운영미비 35개사 등 총 47개사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 중 사안이 중대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건조사를 통해 22건에 대해 울산지방검찰청에 사건을 송치하는 등 지속적인 집중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느슨해지는 연말 분위기에 편성해 유류유출 등 수질 환경사고 및 환경오염행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어 환경순찰을 강화하고 경남도, 민간단체 등과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해 환경오염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오염물질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많은 배출업체에 대한 면밀한 지도·점검을 하기에는 인력 부족 등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기업체의 자발적인 참여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면서 "시민들의 성숙된 감시체계가 중요하므로 오염행위 발견 즉시 양산시 환경관리과 환경지도팀으로 신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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