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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약대박 아파트' 공통점은 신흥역세권·낮은분양가

기사입력 : 2018년11월19일 15:16

최종수정 : 2018년11월19일 15:27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 청약경쟁률 184.61대 1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올해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아파트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으로 나타났다. 

이어 경기 하남 미사역파라곤, 경기 화성 동탄역금성백조예미지가 평균 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이 단지들은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와 신흥 역세권에 위치한다는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19일 부동산정보서비스 직방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이 184.61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경기 화성시 '동탄역 예미지 3차'가 106.81대 1, 경기 하남 '미사역 파라곤'이 104.91대 1로 뒤를 이었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 3차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각각 1354만원과 1422만원으로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받았다. 이미 입주한 동탄2신도시 내 아파트들은 평균 1514만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표=직방]

미사역 파라곤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1448만원으로 미사강변도시 기존 아파트의 평균 거래 가격인 1989만원보다 500만원 이상 낮았다.

3개 아파트 모두 신흥 역세권에 들어선다는 공통점도 지녔다. 동탄역 유림노르웨이숲과 동탄역 예미지 3차는 수서발 고속철도(SRT)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인덕원선 등이 지나는 동탄역 복합환승센터와 500m 정도 떨어져 있다. 미사역 파라곤도 걸어서 3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연장역인 미사역이 들어선다.

또 3개 단지 모두 수도권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였다. 이 때문에 청약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거주민(30%)이 아니어도 경기도(20%)와 서울·인천(50%) 거주자에게도 당첨 기회가 있었다.

직방 관계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주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되자 시장에선 당첨만 되면 이익이라는 인식이 퍼지며 수도권 분양단지의 인기가 높아지는 분위기"라며 "올해 막바지 분양물량도 입지별로 높은 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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