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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거돈 부산시장 "부산 세계적 게임산업도시로 도약시키겠다"

기사입력 : 2018년11월15일 15:26

최종수정 : 2018년11월15일 15:27

지스타 부산 개최 10년 맞아 게임산업도시 도약 계획과 비전 발표

[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오거돈 부산시장은 15일 지스타 부산 개최 10년을 맞아 게임융복합타운 조성계획, 게임특화단지 조성방안 등을 포함한 게임산업도시 도약 비전과 계획을 발표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지스타 2018 개막식에 앞서 벡스코 프레스센터에서 국내외 게임, 경제 분야 기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스타 부산개최 10년 – 게임산업 부산의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지난 10년간 지스타를 글로벌 게임축제로 성장시켜온 저력을 바탕으로, 부산을 게임 축제의 도시를 넘어 세계적 게임산업의 트렌드를 이끌어 가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오 시장은 먼저 “독일, 미국 등 세계적 게임전시회 대부분이 고정된 장소에서 개최되고 있고, 지스타 역시 부산이라는 정착된 이미지가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지스타 부산 영구 개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오거돈 부산시장 [사진=부산시청] 2018.11.15.

이날 오 시장이 제시한 게임도시 부산발전 전략은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 구축 ▲e스포츠 메카로의 도약 ▲마이스와 게임산업 동반성장 등 세 분야에 걸쳐있다.

게임산업 종합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계획으로, 부산의 최첨단 혁신 산업단지인 센텀1지구에 오는 2022년까지 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게임융복합타운을 건설한다. 게임융복합타운에는 e스포츠경기장, 게임전시체험관을 비롯한 게임산업 지원시설과 연구개발 기반시설, 문화테마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부산의 ICT 허브밸리로 부상하고 있는 제2센텀지구에는 국내외 게임관련 기업들을 집적화할 게임특화단지를 조성한다. 이전기업들에게는 입지, 게임제작, 프로모션을 비롯한 후속지원까지 모든 과정에서 특화된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은 현재 게임산업 관련 대학교, 특성화대학 등 게임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전국 최고의 교육기반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부산게임아카데미를 전문교육센터로 강화하고 각 학교, 게임기업 등과 연계해서 전문인력 양성체계를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오 시장은 “부산으로 이전해온 기업들이 일자리를 대거 창출해 부산의 청년들을 고용하고, 기업들은 지역 전문인력의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해나가는 게임산업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을 세계적인 e스포츠의 메카도시로 만들기 위해 우선 내년에 80억원을 투입해 e스포츠 전용경기장을 조성한다”면서 “장기적으로 센텀1지구 게임융복합타운 내에 대규모 아레나형 e스포츠경기장을 건립해서 ‘아시아권 블리즈컨’과 같은 글로벌 게임대회를 유치, 연중 개최하겠다”고 강조했다.

e스포츠의 붐을 조성하고 스타게이머들을 양산하여 세계의 이목을 부산으로 집중시킨다는 전략이다.

현재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e스포츠 국제표준화사업도 부산이 주도해나갈 계획이다. 부산에서 개최하는 대형 e스포츠 행사와 게임연구개발 분야를 연계해 부산이 제시하는 e스포츠 룰이 세계의 기준이 되도록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오 시장은 “부산은 이미 세계적인 마이스산업 도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굳히고 있다”라며 “부산 마이스 산업의 저력과 게임산업을 연계해서 두 산업이 새로운 부가가치를 계속 창출하며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chosc5209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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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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