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미래도시 삼척' 방정식 도출
[삼척=뉴스핌] 이형섭 기자 = 김양호 강원 삼척시장과 일행이 오는 16일까지 유럽을 방문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김양호 시장 등 유럽방문단은 민선7기 시정을 명품관광, 에너지, 도시재생의 3대 분야에 역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 모델을 찾기 위해 도시재생, 에너지, 관광 전담 팀장으로 방문단을 구성해 오래된 유럽의 미래도시를 방문한다.
김양호 삼척시장 등 방문단이 독일 보봉마을에서 친환경도시 건설 등에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사진=삼척시청] |
방문단은 독일의 프라이부르크, 카를스루에, 스위스의 필라두스, 취리히웨스트, 이탈리아의 볼로냐, 베니스 등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와 도시재생의 성공모델 지역을 찾아 성공사례를 견학하고 현지에서 삼척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해 토론회를 갖고 있다.
방문단은 또 독일의 환경수도 프라이부르크에서 외곽지역 보봉마을, 성페터 마을 등에 대해 차 없는 거리 조성, 원전대신 태양광, 풍력, 소수력, 바이오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도시 건설에 적용해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 모델을 만들어 낸 관계자들을 만나 그 성과에 대해 공유했다.
또 스위스 필라두스의 산악관광 및 시바우프 공장 건물의 문화예술로 재생사례를 둘러보고 전문가와의 일문일답을 진행했다.
김양호 삼척시장은 토론과정에서 삼척시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시정3대 역점분야+유럽성공사례)×MAKE×PLAY가 곧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 삼척’이라는 새로운 방정식을 만들어 내는 등 민선7기 시정구상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방문한 오래된 유럽의 미래도시는 크고 화려하지는 않아도 문화, 예술, 역사, 사람과 스토리를 잘 간직하면서 지속 가능한 국제 관광도시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삼척시도 창조성과 장소성을 덧붙인다면 머지않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성공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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