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저탄소사회 에너지 전환' 기후 위크 2018 개최

기사입력 : 2018년11월14일 06:00

최종수정 : 2018년11월14일 06:00

산업부·한국에너지공단·에너지 업계 등 국내외 관계자 800명 참여
에너지 관련 7개 분과에서 28개 주제 발표…취업상담 세선도 열려
올 12월 개최예정인 '유엔 기후협약 총회' 주요 쟁점도 논의

[세종=뉴스핌] 최온정 수습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은 14일부터 이틀간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후 위크(WEEK) 2018'를 개최한다.

기후 위크 2018은 국내 최대 규모의 기후변화대응 관련 정책 컨퍼런스로, 올해로 13회째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을 비롯한 국내외 관계자 800명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2017년에 개최된 '제12회 기후 위크(WEEK) 컨퍼런스' 개막식 [사진=산업통상자원부]

올해는 저탄소 사회 구축을 위한 에너지 전환을 주제로 다양한 세미나가 마련된다. 총 7개 분과로 구성되는 이번 행사에는 주요국의 에너지 전환 흐름과 청정에너지 공급 및 에너지 소비 혁신 등 28개의 다양한 주제에 대한 발표가 예정돼 있다.

첫날(14일)에는 유럽연합(EU)·일본·중국 등 주요국의 에너지 전환 추진 사례 및 우리나라의 에너지 전환 정책을 소개하는 세션을 갖는다. 뒤이어 예정된 전문가 토론에서는 '클린에너지 공급 혁신'이라는 주제로 제도·규제·금융·투자·보급 등 다양한 문제를 논의한다.

오후에는 미래 에너지 산업분야 전문가가 참석하는 취업상담 세션도 열린다. 이 자리에는 소셜벤처투자업체인 SOPOONG 한상엽 대표, 태양광 O&M업체인 팽검 에코브라이트 코리아 대표, 에너지효율솔루션을 제공하는 박장민 그리드위즈 전무 등이 참석해 취·창업 노하우를 전달한다. 

둘째날(15일)에는 에너지 소비혁신이라는 주제로 주체별, 부문별 및 기술별 혁신 사례를 소개하는 3개 분과가 열린다. 또 특별분과로 올해 12월 폴란드에서 개최하는 제24차 유엔(UN)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주요 쟁점들과 우리나라의 입장 등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행사기간 신기후체제 출범을 앞두고 효과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논의하는 기후변화 간담회도 열린다. 간담회에는 철강·석유화학·정유 등 온실가스 다배출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2017년 '제 12회 기후위크'에서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들이 정부표창을 받고 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행사장 주변도 다양할 볼거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기간 동안 전시장 인근에는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기후변화대응 관련 제도 등을 소개하는 기후변화 사진전과 스타트업·청정개발체제 운영기구(CDM DOE) 부스 등 부대행사가 진행된다.

컨퍼런스에 앞서 14일 오전 10시에는 주영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하는 개막식이 예정돼있다.

주영준 실장은 축사를 통해 "에너지 전환 정책을 온실가스 감축 등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면서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하게 추진할 것"이라며 "온실가스 감축이 위기가 아닌 우리가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산업계와 함께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계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이행 등 기후변화 대응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주영준 실장이 기후변화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유공자에 대한 산업부 장관 표창을 대신 수여한다. 수상자는 서울반도체(주)·JW중외제약(주)·스템코(주) 등 7개 단체와 한국에너지공단의 임석기 차장·㈜에코시안 윤현수 연구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장영수 연구원 등 3인이다.

onjunge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PC "8시간 넘는 야간근무 없앤다"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SPC그룹이 27일 대표이사 협의체인 'SPC 커미티'를 열고 장시간 야간 근로를 폐지하고, 앞으로 생산직의 야근 시간을 8시간 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PC그룹은 야간 생산이 불가피한 일부 필수 품목을 제외하고, 가능하면 야간 가동 자체를 줄여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그룹 관계자는 "8시간 초과 야근 폐지를 위해 △인력 확충 △생산 품목 및 생산량 조정 △라인 재편 등 전반적 생산 구조를 완전히 바꿀 계획이다. 각 (계열)사별 실행 방안을 마련해 10월1일부터 전면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5일 경기 시흥시 SPC 삼립 시흥 공장에서 열린 산업재해 근절 현장 노사간담회에서 발언을 하는 모습. [사진=대통령실]  주간 근무 시간 역시 단계적으로 단축해 장시간 노동에 따른 피로 누적과 사고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번 근무체계 전환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조와 협의를 병행하고, 내부 교육 및 매뉴얼 정비 작업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SPC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근로자 안전이 최우선시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개선하고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5일 이재명 대통령이 SPC삼립 시화공장을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주재하며 야간 노동과 과도한 업무 강도를 지적한 데 따른 것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5월 SPC 시화공장에서 발생한 여성 노동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수십 년이 흘렀지만 여전히 현장에서 노동자가 죽고 있다"며 "같은 방식의 사고가 반복되는 건 심각한 문제"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돈과 비용 때문에 안전과 생명을 희생하는 구조라면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며 "이번을 계기로 산재 사망률을 줄이기 위한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대책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김용범 정책실장, 문진영 사회수석 등 청와대 주요 인사들이 배석했으며, SPC 측에선 허영인 회장과 김범수 SPC삼립 대표, 김지형 컴플라이언스위원장, 김희성 안전보건총괄책임자, 김인혁 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CJ푸드빌, 크라운제과 등 타 식품업체의 현장 책임자들도 함께 자리를 했다. wonjc6@newspim.com 2025-07-27 13:22
사진
특검, '공천개입 의혹' 윤상현 의원 소환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27일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을 소환했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서울 종로구 KT광화문웨스트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했다.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공천 개입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자 윤 의원은 "진실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하겠다"고 답했다.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과 관련한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그 부분은 조사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 의원은 2022년 6월 치러진 경남 창원 의창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당시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을 맡았으며, 특검은 김건희 여사가 당시 전략공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 윤 의원이 개입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 중이다. 김 여사는 제20대 대통령 선거 직후 '정치 브로커'로 알려진 명태균 씨로부터 여론조사를 무상으로 제공받은 대가로, 같은 해 6월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의원이 창원 의창에 전략공천되도록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공개된 통화 녹취록에 따르면, 윤석열 전 대통령은 2022년 5월 9일 국민의힘 보궐선거 공천 발표를 하루 앞두고 명태균 씨에게 "내가 김영선이 경선 때부터 열심히 뛰었으니까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라며 "상현이(윤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이야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달 8일 업무방해 등 혐의로 윤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공천 개입 의혹을 받는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오전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마련된 김건희 특검 사무실로 출석하고 있다. 2025.07.27 mironj19@newspim.com wonjc6@newspim.com 2025-07-27 10:01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