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고장난 소득주도성장...월급쟁이 소비심리 '트리플 추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생활형편·향후경기·취업기회 지수 1년새 11~23p↓
월 300만~400만원 소득자 하락폭 커
소득→소비 소득주도성장 선순환 구조 깨져
홍남기 후보자 "민생경기 엄중"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문재인 정부가 세금으로 걷은 돈을 푸는 재정 확장책을 펴고 있지만 직장인들의 소비심리는 오히려 후퇴하고 있다. 특히 월 300만~400만원을 버는 직장인층의 소비심리가 크게 악화됐다. 500만명이 넘는 자영업자들의 소비심리도 동반 추락하는 양상이다.

소비심리에 악화되면서 내수경기에도 경고등이 켜진지 오래다. '경제는 심리'라는 말이 있는 만큼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이 시급히 풀어야 할 과제로 소비자 심리 개선이 꼽힌다.

13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서 제공하는 소비자동향조사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월 봉급생활자 소비심리는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후퇴했다. 생활형편전망지수·향후경기전망지수·취업기회전망지수 등 소비자들의 경제전망을 보여주는 4개 지수 중 3개가 1년 사이에 일제히 하락했다.

10월 기준 생활형편전망지수는 93으로, 1년 사이 11포인트 하락했다. 향후경기전망지수는 23포인트 추락한 79로 나타났다. 취업기회전망지수 역시 80으로, 1년새 21포인트나 하락했다. 지난해 100을 웃돌던 주요 지수가 올해 100 밑으로 떨어진 것. 해당 지수가 100 아래이면 부정적으로 전망하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반면 봉급생활자 금리수준전망지수만 홀로 상승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올리고 시중금리도 함께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이 많다는 얘기다. 금리수준전망지수는 1년 사이 14포인트 뛰었다.

소득 구간 별로 보면 월 300만~400만원 버는 층의 소비심리가 크게 후퇴했다. 생활형편전망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년 동안 각각 15포인트(101→86), 28포인트(103→75) 추락했다. 취업기회전망지수도 26포인트(103→77) 떨어졌다.

500만명이 넘는 자영업자 소비심리 변화도 월급쟁이와 다르지 않다. 자영업자 생활형편지수와 향후경기전망지수는 지난 1년 사이에 각각 13포인트, 23포인트 하락했다. 같은 기간 취업기회전망지수는 21포인트 추락했다. 가뜩이나 100을 밑돌던 지수가 더 떨어졌다는 얘기다.

봉급생활자 및 자영업자 소비심리 악화는 문재인 정부가 제시한 소득주도성장 파급 경로에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소득주도성장은 소득 증가→소비 증가→고용 및 투자 활성화→경제성장→소득 증가 등으로 이어지는 순환 고리를 갖고 있다. 이 중 어느 한 고리라도 느슨해지면 소득주도성장 효과를 내기가 어렵다. 현재로서는 소득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고리에서 정책 효과가 막힌 상황이다.

이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중심으로 꾸려지는 문재인 정부 2기 경제팀이 재빨리 메스를 댈 지점은 얼어붙은 소비심리이어야 함을 의미한다. 2기 경제팀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수정은 없다고 천명한 상황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관계자는 "가계 소득 확대를 위한 정부 정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다면 소비심리가 꾸준히 상승하고 민간소비가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홍남기 부총리 후보자도 경제 심리를 강조했다. 홍 후보자는 지난 9일 저녁 기자 간담회 자리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민생 경기도 어려워서 엄중히 보고 있다"며 "경제는 심리라는 말을 각인하고 희망적인 관점에서 경제를 보겠다"고 했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사진
'재명이네 마을'서 정청래 강제 퇴출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팬 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서 강제 퇴출당했다. 네이버 카페 '재명이네 마을' 운영진은 22일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의 강제 탈퇴에 관한 투표 결과 이들의 강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투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표수 1231표 중 찬성 1001표(81.3%), 반대 230표(18.7%)였다. '재명이네 마을' 카페에 올라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이성윤 최고위원이 강제 탈퇴 공지. [사진=카페 캡쳐] 운영진은 "정청래, 이성윤 의원은 마을에서 재가입 불가 강제 탈퇴 조치된다"고 했다. 운영진은 "분란을 만들고 아무것도 책임지지 않는 당 대표, 사퇴하라 외쳐 보지만 '너희들은 짖어라' 하는 듯한 태도"라며 "한술 더 떠 정치 검찰 조작 기소 대응 특위 수장으로 이성윤을 임명하며 분란에 분란을 가중하는 행위에 더 이상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한때는 이 마을에도 표심을 얻기 위해 뻔질나게 드나들며 수많은 글을 썼었지만, 지난 당 대표 선거 당시 비판받자 발길을 끊었다"며 "필요할 때는 그렇게 마을을 이용하더니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가? 우리가, 지지자들이 그렇게 만만한가?"라고 했다. 또 "이곳 '재명이네 마을'은 오직 이재명 대통령을 최우선으로 지지하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공간"이라며 "운영자로서 할 수 있는 소심한 조치는 그저 이 공간에서 강퇴하는 것뿐이라 판단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마을은 운영자 개인 것이 아닌, 마을 주민들과 함께 가꿔온 소중한 공간이므로 이 절차에 대해 주민들과 소통하여 진행하고자 한다"며 "그 결과는 온전히 당 대표께서 받아들이시라"고 했다. '재명이네 마을' 매니저는 그동안 정 대표와 이 최고위원이 이 대통령의 행보와 엇박자를 보이며 당내 분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다. 특히 정 대표가 강행한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제안, '1인 1표제' 추진 등을 문제라고 봤다. 이 최고위원에 대해서는 특검 후보 추천 논란과 '1인 1표제' 관련 중앙위원회 투표 과정에서 제기된 사찰 의혹 등을 강퇴 배경으로 설명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2-23 11: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