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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다시 쓰는 전국투어 흥행사…독보적 여성 보컬리스트로 우뚝

기사입력 : 2018년11월12일 09:35

최종수정 : 2018년11월12일 09:35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가수 거미가 독보적 여성 보컬리스트로 전국 투어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다.

지난달 인천에서 시작한 거미의 전국투어 콘서트 ‘LIVE(라이브)’는 지난 10일 진행된 천안 콘서트까지 5개 도시의 공연을 마쳤다. 이후 2019년 1월까지 서울, 성남, 부산, 광주 등 14개 도시가 예정된 거미의 전국 투어는 2016년과 2017년 10개 도시의 전국투어 연속 매진 사례 기록에 이어 최다 도시 개최, 최고 평점과 최대 예매율을 기록 중이다.

가수 거미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공연 관계자는 “2016년부터 매년 해가 갈수록 공연 도시와 회차가 늘어나는 이유는 공연에 대한 반응과 입소문이 있다는 걸 반영한다. 현재 5개 도시 공연이 끝났고 내년 1월까지 14개 도시가 확정됐으며 예매율이 80프로 이상이다. 현장 판매까지 합해 매 회차 매진기록도 세우고 있다. 벌써부터 1,2월 추가 도시에 대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거미 콘서트의 입소문은 평소 솔로 공연 흥행 사례가 많지 않았던 춘천의 성공과 대전과 천안 등 충청권 공연이 1주 차로 진행됐으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면서 인기를 입증했다. 실관람객 공연 후기 또한 99% 이상이 만점에 이른다.

이 관계자는 “티켓 사이트에서 공연 실 관람자만 참여할 수 있는 관람평에서 99%가 만점평을 유지하며 콘서트의 완성도를 입증했고 모든 후기가 감동과 여운, 공감과 재미 등에서 최고점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고 말했다.

[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거미의 지방 콘서트 주관사 관계자는 “최근 지방 투어 공연 중에 여자 솔로 가수로는 가장 큰 규모이며 독보적이다. 완벽한 밴드와 아티스트의 수준 높은 라이브는 물론이고 거미의 매력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남녀노소 전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재치가 돋보여 꾸준히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흥행 이유를 꼽았다.

지난 10일 천안 콘서트에서 거미는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어떤 관객들이 오늘 어떤 하루를 보내며 제 콘서트를 찾아오실까 상상한다. 누군가 예매를 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찾은 공연이 제 공연이라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른다. 그래서 정말 열심히 꽉 찬 무대를 보여 드리기 위해 노력하는데 공연 말미에 여러분들이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을 보면 말할 수 없이 벅차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앞으로도 좋은 음악 들려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거미는 오는 17일과 18일 양일간 성남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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