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시장 포기 못해' 미국기업들 무역전쟁중 중국 수입박람회서 세일즈 안간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은나래 기자 = 무역전쟁이 한창인 와중에 중국에서 치러지는 국제수입박람회에 수많은 미국 기업들이 참가, 중국 시장과 대중국 수출에 대해 여전히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상하이에서 개막한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에는 180여개국에서 약 36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이중 미국에서도 참가국 중 3번째로 많은 180개 기업이 참가했다. 지난 6일 결성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참가기업 연맹에는 GE를 비롯, 듀폰(DuPont), 언스트앤영(Ernst Young), 존슨앤존슨(Johnson & Johnson) 등 수많은 미국 기업들이 가입했다. 

제1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사진=바이두]

미국 의료기기 업체 메드트로닉(Medtronic)은 이번 박람회에서 심혈관 질병, 암, 신경외과 질병, 당뇨병 등 중국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30여 개의 최신 의료 기술 장비를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조기 진료를 비롯, 수술 후 케어, 장기 질병관리 등 다방면의 의료 서비스 기술을 소개했다.

메드트로닉 부 총재는 “질병을 앓고 있는 수많은 중국 환자들이 자사의 제품으로 희망을 찾길 바란다”고 밝히며 “중국 의료 업계와 협력해 의료 서비스의 업그레이드를 실현, 이로써 ‘건강중국’을 표방하는 중국 기업들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 밖에 메드트로닉은 아직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 되지 않은 ‘무선 심장박동 조절 장치’를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이며 주목을 끌었다. 부 총재는 “미국에서 2015년 처음 출시된 이 제품은 아직 임상 실험 단계로 향후 2년 내에 상장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으며, 현재 여러 중국 의료 회사들과 MOU 체결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어트 호텔은 이번 박람회를 겨냥해 새로운 브랜드 런칭을 계획 중이다. 현재 메리어트 호텔은 중국에만 22개의 호텔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이다. 메리어트 측은 새로운 자사 브랜드 AC를 선보이며 중국 기업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메리어트 관계자는 “중국에 진출한 1세대 외국 호텔로써 언제나 중국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히며, “메리어트의 발전 역시 중국 경제발전과 그 맥을 함께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최근 중국은 내수를 중심으로 관광산업이 눈부시게 성장하면서 중산층 소비 구매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지적하며, “이는 관광 및 호텔 업계에 새로운 기회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미국 호텔 사업 분야 중 77%가 중국인 고객으로, 중국은 메리어트 호텔의 가장 큰 시장이자 반드시 함께 가야 할 파트너다”라고 강조했다.

현재 메리어트는 중국에 325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300곳이 더 문을 열 예정이다.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서 이미 작년 8월 중국 알리바바와 합자 회사 설립,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마제, 접착테이프를 비롯, 다양한 품목을 생산하는 미국 제조회사 3M도 이번 박람회에서 신제품을 소개하며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에서 300평방미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하는 3M은 7~12세 아동을 타깃으로 한 초미세먼지 방지 마스크, 차량용 공기 정화기 등 신제품을 소개, 적극적으로 중국 바이어들을 향해 구애의 손길을 내밀었다.

3M 담당자는 “제1회 중국 국제 수입 박람회는 서로 상호 소통 할 수 있는 국제 교류 장이다”며 “중국 기업과 협력해 중국 소비자들에게 보다 강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3M은 중국 개혁개방 초기에 일찌감치 중국에 진출, 중국의 빠른 경제 발전을 함께 겪어 온 참여자이자 공헌자다. 3M은 “앞으로도 혁신적 제품과 기술로 중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히며, “중국의 에너지 절감 및 환경보호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4대 회계 법인 중 하나인 언스트앤영은 “이번 수입 박람회 개최는 글로벌 경제 발전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수입박람회 참여국 뿐만 아니라 중국에게 있어도 원대한 꿈과 비전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자사가 가장 먼저 중국국제수입박람회 참가기업연맹에 가입한 것 역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언스트앤영은 최근 발표된 세계은행 보고서를 인용, 중국 비즈니스 환경 개선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세계은행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비즈니스 환경 지수는 78위 였던 전년도에 비해 32 계단 상승, 46위까지 올랐다. 언스트앤영은 “중국의 비즈니스 환경 개선은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기업들에게 좋은 시그널이다”이라고 평가했다.

 

nalai1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