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초등학교 의무 설치 등 박차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청 교육감이 2020년까지 공립유치원 유아 수용 목표율 40% 달성을 이루겠다고 의지를 거듭 표명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leehs@newspim.com |
조희연 교육감은 6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사립유치원 비리 근절 공공성 강화를 위한 열린 간담회에서 “병설유치원을 유휴교실이 있는 초등학교는 물론 신설하는 초등학교에 의무적으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단설유치원이 설립돼 있지 않은 7개 자치구와 학교 이적지에 단설유치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상황전담반을 즉시 가동해 유치원 휴업, 휴원 등에 대해 실태 파악과 정상화를 설득하고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 대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조 교육감은 “에듀파인 도입, 3법 개정 등 향후 제도적 보완에 따라 사립유치원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게 TF를 구성·운영해 사전 연수 및 컨설팅, 관련 지침 수립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립유치원은 공교육 책무성을 가지고 운영해야 하고, 학부모는 믿음을 갖고 아이를 유치원에 보낼 수 있어야 한다”며 “교육청에선 학부모가 예측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올해 국정감사에서 ‘비리 사립유치원 명단’을 폭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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