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오는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투표를 단념하라는 메시지를 게재하는 계정 1만개 이상을 삭제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트위터 대변인은 “관련 계정과 활동에 대해 조치를 취했다”고 로이터 통신에 이메일로 알려 왔다.
이 계정들은 주로 민주당 측에서 올린 것처럼 보이게 만들었으며, 민주당 하원 선거위원회(DCCC)가 관련 캠페인을 주도하며 해당 계정들을 적발해 트위터에 신고했다. 삭제 조치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이뤄졌다.
지난 2016년 대통령 선거 당시 힐러리 클린턴 후보 등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확산시킨 계정 수백만 개를 삭제한 것과 비교하면 비교적 적은 숫자이지만, DCCC가 악의적 SNS 계정을 적발하는 자체 시스템을 구축해 놓은 만큼 앞으로 대처가 더욱 용이해질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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