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북한

속보

더보기

北 주민들,인터넷 쇼핑에 푹 빠져…김정은도 인터넷쇼핑족?

기사입력 : 2018년11월01일 10:40

최종수정 : 2018년11월01일 10:58

NK뉴스 "北, 최근 전자상거래 시스템 늘리고 있어"
대북 전문가 “김정은 ‘경제발전’ 기조와 무관하지 않아”
北 주민들,핸드폰으로 식료품‧의류‧전자기기‧의약품 등 쇼핑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최근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인터넷 쇼핑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인 NK뉴스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0월 6일 평양 시내를 걷고 있는 평양시민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NK뉴스는 지난 10월 30일 “북한의 국영 온라인 매체인 ‘새벽’에서 얼마 전 서비스를 개시한 북한 자체 온라인 쇼핑몰을 소개했다”고 알렸다.

RFA와 NK뉴스에 따르면, 이 쇼핑몰은 평양 제1백화점의 자체 전자상점(온라인 쇼핑몰)으로 북한이 내부 인터넷망을 기반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한 첫 번째 사례다.

이들 매체는 “이 쇼핑몰은 식료품, 의류, 주방용품, 화장품, 전자기기, 기구, 의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북한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북한 정보기술(IT) 분야 전문가인 마틴 윌리엄스 ‘노스코리아테크’ 편집장은 RFA와의 인터뷰에서 북한에서 점차 이러한 인터넷쇼핑몰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윌리엄스 편집장은 “북한이 최근 내부 인터넷망을 이용해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늘리고 있다”며 “이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집권 이후 경제 발전을 강조하고 있는 것과 연관성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편집장은 이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손전화(휴대폰)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전자 상거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윌리엄스 편집장은 그러면서 “다만 북한 전체적으로 얼마나 전자 상거래가 보편화됐는지는 알 수 없다”며 “현재 전자 상거래의 주 고객은 주로 평양 시민들”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