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정전 65년 만에 서해 NLL 해상사격 사라졌다...오늘부터 남북 군사합의서 이행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NLL 부근 완충수역 해상 적대행위 전면 금지
서해 5도 사격‧기동훈련, 육지로 옮겨 진행
NLL 北 인정 여부 놓고 논란 여전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가 1일 자정부터 본격 이행된다. 이에 따라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 해안포 포문이 폐쇄되고 사격 또한 중지되는 등의 변화가 시작될 전망이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2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밝혀진 것이다.

남북은 9월 평양정상회담을 계기로 ‘4.27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합의서’에 대해서도 공식 합의했다.

합의서는 지상‧해상‧공중 적대행위W 전면 중지, 군사분계선(MDL) 일대 각종 군사연습 중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 비무장화, 서해 해상에서 평화수역과 시범적 공동어로구역 설정, 한강(임진강) 하구 공동 이용 등 여러 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서해 해상에서 평화수역‧공동어로구역 설정 문제는 ‘뜨거운 감자’다. 합의서의 공식 이행이 1일 시작되지만 이 부분은 미제로 남아 있다.

특히 이 부분과 관련해서는 NLL 인정 여부와 평화수역, 공동어로구역 등 아직까지도 남북간 완전한 합의를 이루지 못하고 우리나라 내부에서도 연일 공방이 벌어지고 있는 부분들이 많이 남아 있다.

반면 해안포 포문 폐쇄, 해상사격 중지 등 남북 간 합의가 이뤄지고 이행이 시작되는 부분도 있다.

서해 2함대 연평도포격도발 계기 해상 기동훈련 [사진=해군]

◆ 서해 해상 완충수역 설정…1일부터 해안포 포문 폐쇄‧해상 사격 및 기동훈련 중지
    군 당국 “사격‧기동훈련은 육지로 옮겨 이어갈 예정”

남북은 합의서를 통해 서해 남측 덕적도에서 북측 초도까지 약 135㎞, 동해 남측 속초에서 북측 통천까지 약 80㎞에 이르는 지역을 ‘완충수역’으로 설정하기로 했다. 평화수역이나 공동어로구역은 차후에 남북이 합의를 통해 확정해야 할 사안이고, 완충수역은 이미 합의가 된 사안인 것이다.

우선 북한이 서해 해안 지역에 배치한 약 900문의 해안포 포문들이 1일 자정부터 폐쇄된다.

이미 북한에서도 일부 포문 폐쇄 조치를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일부 언론은 31일 “연평도에서 바라보니 북한의 일부 포문이 닫혀 있다”고 보도했다.

해안포에서의 사격과 기동훈련도 1일부터 중지된다. 이 뿐만 아니라 내륙지역에 있는 포에서 해상 완충수역으로 사격하는 것도 금지된다.

해안에서 진행하던 사격‧기동훈련은 육지로 옮겨 계속 이어간다. 예를 들어 백령도‧연평도 등에서 행해지던 K-9 자주포 훈련의 경우, 중대 단위로 육지로 옮겨 4~5일간 훈련을 진행하고 나서 다시 원래 있던 지역으로 반입하는 식이다. 해병대 등 군 당국에서 관련 방안을 검토 중이다.

[판문점=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지난 10월 26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판문점 북쪽 통일각에서 김도균 국방부 대북정책관(오른쪽)과 북쪽 수석대표 안익산 중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남북장성급 군사회담 종결회의가 열리고 있다.

◆ NLL 北 인정 여부 논란…남북군사공동위에서 합의점 찾을까

1일부터 NLL 부근 해안지역에서 각종 훈련이 중지되고 해안포 포문도 폐쇄되는 등 여러 합의사항들이 이행되지만 정작 NLL 개념에 대해 남북이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특히 북한의 NLL 인정 여부가 연일 정치권에서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NLL을 인정하고 합의문에 넣는 것까지 받아들였다고 하지만, 여러 경로를 통해 알려진 바와 같이 북한군 실무자들은 아직 NLL을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경두 국방부장관은 지난 10월 29일 국방부 종합감사에서 이 같은 내용을 시인했다. 국방부 역시 10월 16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이 NLL 대신 ‘우리 수역’이라는 본인들만의 용어를 사용해 이 구역을 남측이 침범했다고 여러 차례 주장했다”고 말했다. 우리 수역은 북한이 NLL 대신 자체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경비계선’을 가리키는 말이다.

군 당국자들은 “중요한 건 김정은 위원장의 생각이고 아직 그 생각이 실무자 단계까지 내려가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한다. 하지만 이에 대해 야당 의원들은 “북한같은 나라에서 최고 지도자의 말을 실무자들이 따르지 않을 수 있느냐”, “왜 자꾸 북한이 NLL을 우리가 침범했다고 하는 것이냐”며 비난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남북은 향후 남북군사공동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서해 해상 평화수역과 공동어로구역 설정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NLL 논란을 종식시킬 수 있는 합의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46.5%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해 46.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이날 공개한 6월 4주차 주간집계(에너지경제신문 의뢰, 22∼26일 조사)을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6.5%로 지난주보다 0.2%포인트(p) 하락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그래프=리얼미터] 부정평가는 49.5%로 역시 지난주보다 0.2%p 하락했다. '잘 모름' 응답은 4%다. 리얼미터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지 부실 관리 사태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민생경제에 대한 불신이 확대된 데다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 방침과 호남 반도체 투자 논란을 둘러싼 여야 정치 공방까지 겹치면서 지지율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25∼26일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0.9%p 오른 41%, 국민의힘이 0.3%p 내린 42%를 기록했다. 6월 4주차 주간집계 정당 지지도 [그래프=리얼미터] 리얼미터는 "민주당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투자 이슈가 광주 전라와 40대 지지층 결집으로 이어지며 지지율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라에서 9.2%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6.8%p 올랐다.  국민의힘에 대해서는 "장동혁 대표 거취를 둘러싼 당내 갈등이 지속되면서 서울·충청권과 중도층에서 지지 이탈이 발생했다"면서도 "보수층과 영남권 핵심 지지층의 결집으로 소폭 하락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지역별로는  인천·경기에서 3.4%p, 부산·울산·경남에서 3.5%p, 대구·경북에서 3.9%p 올랐고, 대전·세종·충청에서 10.0%p, 광주·전라에서 8.9%p, 서울에서 6.7%p 내렸다.  이어 조국혁신당 3.7%, 개혁신당 2.8%, 진보당 1.5%로 집계됐다. 기타 정당은 2.1%, 무당층은 6.9%다. 두 조사는 모두 무선 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6-29 08:41
사진
"미·이란, 상호 공격 중단 합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국과 이란이 상호 군사 공격을 중단하기로 합의하고, 호르무즈 해협 통항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이번 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미국의 한 고위 당국자를 인용, 양국이 모든 군사 행동을 중단하기로 합의했으며, 30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실무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합의는 휴전 체결 이후 불과 11일 만에 양측이 다시 공습을 주고받으며 긴장이 고조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필요할 경우 군사작전을 재개해 "끝까지 마무리하겠다(complete the job)"고 경고하면서 중동 정세는 다시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충돌은 전쟁 종식을 위해 체결된 양해각서(MOU)의 해석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전해졌다. 핵심 쟁점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길목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관리 방식이었다. ◆ 호르무즈 통항 정상화 논의…핫라인 구축도 추진 미국 고위 당국자는 악시오스에 "모든 군사적 행동(kinetic activity)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당국자는 "당분간 양측 모두 추가 군사 행동을 자제할 것"이라며 "민간 선박들은 호르무즈 해협을 자유롭게 통항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상 내용을 잘 아는 또 다른 소식통 역시 이번 주 회담 개최 사실을 확인했다. 양측이 합의한 MOU에 따르면 이란은 상선들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이에 상응해 미국은 이란 항만에 대한 봉쇄 조치를 해제했다. 지난주 스위스에서 열린 협상에서는 JD 밴스 미국 부통령이 이끄는 대표단이 이란과 미국 군 및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간 직통 연락망(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핫라인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운항을 실시간으로 조율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지난 주말 기준으로도 핫라인은 아직 가동되지 않았으며, 이란은 다시 선박들이 자국과 운항 일정을 조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긴장이 재차 고조된 바 있다. 당초 이번 회담은 스위스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을 논의하기 위해 예정됐으나, 최근 군사적 긴장이 격화되면서 장소가 카타르로 변경됐고 의제 역시 호르무즈 해협 문제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측에서는 기술협상팀을 이끄는 닉 스튜어트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백악관은 이번 회담과 관련한 논평 요청에 즉각 응답하지 않았다. ◆ 이란 외무, 호르무즈 배타적 통제권 주장… 트럼프 위협 일축 앞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현지시간 28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열린 이라크 외무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배타적이고 전면적인 통제권이 자국에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어떤 위협에도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아라그치 장관은 "호르무즈 해협의 관리와 해상 교통의 완전한 복구는 이란의 관할(책임) 하에 있다"며 "다른 어떤 국가나 단체도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이나 권한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합의와 상충되는 개입이나 새로운 체제를 만들려는 시도는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들고, 해협의 정상화 복귀를 지연시키는 한편 긴장을 고조시킬 뿐"이라고 말했다 미국 성조기와 이란 국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2026-06-29 05: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