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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강호에 진 큰 별, 중국 공산당이 떠받드는 애국작가 진융(김용)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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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향년 94세로 홍콩에서 별세한 작가 진융(김용·金庸)은 무협소설의 태두(泰斗)로 불리는 중국어 문단의 전기적 인물이다.

영웅문 등으로 한국 독자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으며 전 세계에 3억 명의 광대한 독자 팬을 거느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진융의 본명은 차량융(査良鏞)으로서 이름 마지막 글자 융자를 파자해 '김용'이라는 이름을 지어 필명으로 사용해왔다.

30일 별세한 중국 무협소설가의 태두 진융. [사진=바이두]

그는 1924년 3월 10일 중국 남부 저장(浙江)성 하이닝(海寧)시에서 출생, 1948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직전 홍콩으로 이주했다.

진융 가문은 선조때부터 시문에 뛰어난 문필가 집안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는 홍콩의 4대 천재로 불리며 신필(神筆)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진융은 어려서 외교관이 꿈이었다. 1944년 충칭(重慶)중앙정치대학 외교학교에 입학했으나 곧 자퇴를 하고 상하이둥우(東吳)대 법학 전문대로 편입한다. 1948년에 이 학교를 졸업한뒤 다궁바오(大公報)홍콩지사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이 경험을 바탕으로 훗날 홍콩의 중문 일간지 밍바오(明報)를 창간한다. 

진융이 무협소설을 쓰기 시작한 것은 1955년으로 그가 상하이의 다궁바오에서 한창 기자로 일할 때였다. 그는 이 해 그의 첫번재 무협소설 서검은구록(書劍恩仇錄)을 출간했다.

이후 사조영웅전 신조협려 의천도룡기 천룡팔부 소호강호 녹정기 설산비호 등 무협소설의 경전으로 불리는 주옥같는 작품들을 잇따라 출간했다. 1970년까지 그가 집필한 무협소설은 총 15 종이나 된다.

대만 가수 덩리쥔의 노랫가락이 중국 방방곡곡에 울려퍼졌던 것처럼 중국 경향각지 집집마다 진융의 무협소설이 알려지지 않은 데가 없을 정도로 그의 작품은 중국 전 대륙에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문혁이후 개혁개방 시대의 아이들은 마오쩌둥은 몰라도 진융은 모두가 다 안다는 말이 나올 정도였다.

중국 국민들의 열독률 조사에서 진융은 바진(巴金) 루쉰(魯迅) 라오서(老舍) 등 쟁쟁한 문학 사상가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그의 소설 천룡팔부는 인민교육출판사가 2004년 11월에 펴낸 전국고등학교 2학년 교과서 어문독본에 실리기도 했다.

중국에 '글쟁이는 가난하다'는 말이 있지만 진융은 부자 문인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진융과 친한 홍콩의 한 문인은 '진융이 중국 5천년 역사상 글쟁이로서는 가장 큰 부자일 것'이라고 말했다.

진융의 소설은 지금까지 약 3억 권 가량 발행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 영화 드라마만 해도 100여 부가 넘는다. 이 때문에 문화계 안팎에서 그는 중국 제1의 IP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그는 또 1959년 홍콩의 유력지 밍바오를 창간했는데 10만 홍콩달러 자본금으로 창간한 명보가 지난 1991년 증권시장에 상장되면서 기업가치 9억 홍콩달러의 기업이 됐다. 밍바오는 지난 1992년 기준 순이익만 1억 홍콩달러을 기록했으며 진융은 이 신문사 지분 60%를 가진 대주주다.   

진융과 중국 공산당과의 관계는 아주 좋았다. 중국 공산당 정권 입장에서 볼때 진융은 애국작가이며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귀한 인적 자산이었다.  그래서 항간에서는 진융을 일컬어 '중국의 세익스피어'라고 말한다. 공산당 정권은 그를 애국적 지식인으로 추겨세우며 각별하게 대접했다.

1981년 덩샤오핑(왼쪽)이 베이징에서 진융(오른쪽)을 접견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개혁개방 초기 1981년 막 중국의 실권을 장악한 덩샤오핑(鄧小平)은 당시 베이징을 방문한 진융을 아주 융숭하게 대접한 것으로 전해진다. 덩샤오핑이 단독으로 '홍콩 동포'를 접견한 것은 진융이 처음이었다.

진융은 정치적으로 중국 편에 섰으며, 공산당 정권에 대해 우호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진융은 틈날때 마다 중국의 인문적 우수성을 강조하며 중국의 이익을 충실히 대변했다. 

일찌기 영국 대처 총리는 홍콩반환전 영국령이던 홍콩 방문길에 진융을 만나 '영국을 지지해줄 것과 홍콩의 중국 반환에 반대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일언지하에 거절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1997년 홍콩 주권회복후에는 중국작가협회에 가입했다. 

소오강호 후기에서 그는 "정치적 상황은 매우 빨리 변할수 있다. 나는 단지 사람을 들여다 보고 사람을 묘사할 뿐이다. 장기적으로 이것이 가치가 있는 일이다"라며 정치적 관점과 결부시켜 자신의 작품 세계에 대한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진융은 평소 "중국의 중요한 특징중 하나는 수용과 화합이라며 세계가 중국의 융화정신을 받아들여 충돌과 불화를 자제해야한다"고 강조했다.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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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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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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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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