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도 해가 가기 전에 심기일전할 것"
규제혁파·신산업육성 등 기업환경 개선
기업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확대 당부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신산업 육성이 충분치 않고, 새 정부가 의욕을 갖고 추진한 정책이 시장에 수용되는 과정에서 여러 진통이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 정부도 해가 가기 전에 심기일전하겠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
이낙연 국무총리는 29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회장단과 지방경총회장들을 서울 총리공관으로 초청한 자리에서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경총은 한국경총 및 전국 15개 시도에 지방조직을 두는 등 전 산업 분야에서 기업 및 단체 등 4280여개의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는 단체다. 특히 양대 노총의 요구에 대응해 경영계 의견을 대변하는 전국규모 경제단체다.
이날 만찬은 지난 2월 열린 경총 최고경영자 연찬회에서 이 총리가 제안한 ‘막걸리 회동’이 8개월 만에 성사된 경우다.
이 총리는 이날 규제혁파와 신산업육성 등 기업환경 개선을 위한 정부의 정책을 설명했다.
이낙연 총리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어렵다. 중국과 미국의 무역 분쟁이 우리나라와 같이 대외 의존도가 높은 나라에게 매우 문제”라며 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손경식 경총 회장과 김용근 상근부회장(전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원장), 박삼구 비상근부회장(금호아시아나 회장) 등 12명, 인천경총회장인 김학권 재영솔루텍 회장 등 지방경총회장 11명 등 23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은 이 총리 외에도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이성기 고용부 차관, 최병환 국무1차장, 노형욱 국무2차장 등이 참석했다.
jud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