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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셀로와 이아고', 전통 탈춤의 파격 변신…내달 13일 개막

기사입력 : 2018년10월29일 09:42

최종수정 : 2018년10월29일 10:00

정동극장 '창작ing 시리즈' 두 번째 작품
11월13일부터 25일까지 정동극장 공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재)정동극장(극장장 손상원)이 '창작ing 시리즈' 두 번째 공연으로 '오셀로와 이아고'(셰익스피어 작, 신재훈 연출)를 선보인다.

'오셀로와 이아고' 포스터 [사진=정동극장]

탈춤극 '오셀로와 이아고'는 '창작ing 시리즈' 첫 작품 '판소리 오셀로'와 같이 '오셀로'를 다뤘지만 완전히 다른 작품이다. 2017년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2018년 창작산실 올해의 레퍼토리로 선정, 작품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이미 인정받았다.

'오셀로와 이아고'는 고전 작품과 탈춤의 만남을 통해 탈춤이 동시대의 새 생명을 얻어 하나의 완성된 작품으로 관객과 색다른 교감을 모색하도록 한다.

원작 '오셀로'는 비극적인 인물의 관계를 통해 실존하는 것과 믿는 것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있다면, '오셀로와 이아고'는 비극적인 관계가 간계와 불신 속에서 무너져가는 과정을 '탈춤의 과장(科場, 탈놀이에서 현대극의 막이나 판소리의 마당에 해당하는 말)'으로 풀어낸다.

공연은 탈춤이 갖는 달관과 넉살의 미학을 통해 여백 없는 현대 삶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셰익스피어의 탄탄한 텍스트가 전통 탈춤의 정서와 만나는 순간, 비극과 풍자의 화학 작용을 일으키며 관객을 새로운 감수성의 세계로 안내하는 것이다.

탈 뒤에 얼굴을 감춘 인간의 행동과 심리묘사를 색다르게 보여준다. 탈을 쓴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표현은 과감하고 직설적이며, 이를 통해 관객에게 무엇이 진실인가를 끊임없이 질문한다. 탈을 쓰고 연기하는 세 명의 탈꾼 허창열, 이주원, 박인선은 각각 고성오광대, 하회별신굿탈놀이, 강령 탈춤의 이수자들로 인물의 행동을 탈춤의 춤사위에서 발견하고 이에 세심한 인간의 심리를 입혔다.

탈춤극 '오셀로와 이아고'는 오는 11월13일부터 25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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