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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구름 속 개막된 사우디 FII...중·러 참석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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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사우디’) 정부가 야심차게 준비한 국제회의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가 사우디 출신 유력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암살 의혹으로 먹구름 속에 23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지난해 처음 열린 FII는 ‘사막의 다보스’라 불릴 정도로 전 세계 유력 경제인들의 참여가 이어졌고, 올해에도 뜨거운 열기가 이어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 터키 주재 사우디 총영사관에서 종적을 감축 카슈끄지가 사우디 왕실의 지시로 암살됐다는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자, 올해 경제인과 언론의 불참 선언이 이어졌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김용 세계은행(WB) 총재,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브루노 르메흐 프랑스 경제재정부 장관, 왑케 호엑스트라 네덜란드 재무장관, 리암 폭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 등이 불참을 통보했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 블랙록 CEO, 빌 포드 포드 회장,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CEO 등 유력 기업인들도 불참하거나 하급 임원을 대신 보냈으며, 미국 뉴욕타임스(NYT)와 CNN, 블룸버그와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유력 매체들은 취재를 거부했다.

참석 여부가 관심을 모았던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참석은 했지만 연설은 취소했다. 사우디는 소프트뱅크 산하에 있는 1000억달러 규모의 비전펀드에 45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 에너지장관은 개막식에서 “사우디가 힘든 시기,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기업인 루브나 올라얀은 카슈끄지의 죽음을 추모하며, “그의 죽음은 사우디의 문화와 DNA에 이질적인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와 당국의 도움으로 진상이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서방과 반대 진영에 있는 러시아와 중국, 아프리카 참석자들이 눈길을 끌었다.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직접투자펀드(RDIF) CEO가 강연자로 나서,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의 경제 현대화 계획 ‘비전 2030’을 ‘진정 역사적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사우디는 석유·가스·인프라스트럭처 부문에서 트라피규라, 토탈, 현대, 슐름베르거, 핼리버튼, 베이커휴즈 등 글로벌 기업들과 500억달러 규모의 계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요르단, 두바이, 파키스탄, 가봉, 세네갈 등 지도자들도 대거 참석해 중동과 아프리카에서는 사우디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표명했다.

공교롭게도 FII가 개막하는 시간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카슈끄지의 야만스러운 살해가 사전에 계획됐다는 강력한 증거가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2일 터키 주재 총영사관에서 실종된 카슈끄지가 제 발로 걸어나갔다고 주장하던 사우디는 파장이 확산되자 심문 중 몸싸움 끝에 사고로 사망한 것이라고 말을 바꿨다.

사우디아라비아 국제회의 미래투자 이니셔티브’(FII)가 23일(현지시간) 리야드에서 사흘간 일정으로 개막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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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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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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