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중국증시 급등] 주가 떠받치기 고단위 처방, 중국 종합선물세트형 부양책 내놔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시진핑 복심 류허 부총리 자본시장 안정 지휘
IPO 패스트 트랙 마련, 기업 자금부담 완화
시장 이틀 연속 강한 반등, 상하이지수 2600선 회복

[서울=뉴스핌] 백진규 기자 = 증시 폭락에 성장률 둔화까지 악재가 지속되자, 중국 금융당국이 증시부양 총력전에 나섰다. IPO 심사 및 우회상장 규정을 완화하고 시중은행을 통해 긴급 지원자금을 동원하기로 했다. 상하이종합지수 대신 새로운 증시 지표를 만들자는 의견까지 제기되면서, 연일 하락하던 A주 주요 지수도 반등세로 돌아섰다.

20일 류허(劉鶴) 국무원 부총리는 인민은행 은보감회 증감회행 등 주요 금융기관장들과 회의를 통해 거시경제 운영, 통화정책, 자본시장 안정 등을 논의했다. 전일(19일) 발표된 3분기 GDP 성장률이 6.5%로 9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데다, 상하이지수가 연 고점 대비 33%나 폭락하자 시장 안정에 나선 것이다. 

 ◆ IPO 재심사 기간 단축, 우회상장 확대도 기대

증감회는 20일 저녁 공지를 통해 기업공개(IPO) 재심사 신청 제한기한을 3년에서 6개월로 단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IPO 심사에서 승인을 거절당한 기업은 경영상황을 재정비 한 뒤 3년 후에야 다시 IPO를 신청할 수 있었으니 이 기간을 6개월로 대폭 단축시킨 것이다.

또한 우회상장에 대해서도 기존의 엄격한 기준을 상황에 맞게 조절한다고 증감회는 밝혔다. 우회상장은 A주에 상장돼 있으나 경영상태는 부실한 ‘껍데기 기업’을 빌려 다른 기업이 상장하는 방식이다.

이는 주가 폭락으로 주당 가격이 1위안에 불과한 ‘배추 주식’이 속출하고 관리종목(ST종목) 지정이 늘어난 상황에서 중소형주 주가 지탱을 위한 정책으로 풀이된다.

지난 19일 류스위(劉士余) 증감회 주석은 “증권 선물 기관의 사모펀드 관리 관련 규정을 조만간 내놓을 것”이라며 “지방정부와 시중은행도 민영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지속적인 정책 수정으로 시장 규제를 완화해 왔다”며 “시장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시중은행, 지방정부 통한 기업 지원자금 마련

이강(易綱) 인민은행장 역시 19일 인터뷰에서 “최근 지방정부들이 기업 유동성 지원 정책을 발표했다”며 “인민은행도 이에 적극 지지하며, 시중은행과 함께 기업 자금조달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강 행장은 ▲채권금융 ▲주식담보대출 ▲재대출 ▲어음할인 등을 지원하고, 온건 중립적인 통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헀다.

특히 주가 폭락에 주식담보대출을 받은 기업이 강제로 청산될 위기에 처하자, 궈수칭(郭樹清) 은보감회 주석 역시 “주가 하락으로 기업 청산 기준에 부합하더라도, 시중 은행은 기업의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야 한다”며 상장사 보호에 나섰다.

중국 상하이 선전 상장사 3491개 중 주식담보대출을 받지 않은 기업은 13개뿐일 정도로 주식담보대출은 상장사의 자금 조달 수단으로 널리 이용돼 왔다.

또한 주요 시중은행들은 최근 자회사를 통해 A주 투자 사모펀드를 구성했고, 금융당국 역시 관련 펀드의 운용 심사를 빠르게 승인했다.

눙예(農業)은행은 지난 16일 “자회사에서 준비한 10억위안 규모의 증시 전문투자 사모펀드가 당국 승인을 받아 운용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궁상은행 젠셔은행 등 은행들의 자회사 역시 사모펀드 영업 허가를 받아 운용에 나서고 있다.

중국 매체 써우후차이징(搜狐財經)은 “하루라도 빨리 시중에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 당국이 사모펀드 심사 시간을 단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캡쳐=바이두]

◆ '인화세 없애고, 중국지수 새로 만들자' 의견까지 나와

당국이 강력한 증시 부양 시그널을 보내는 가운데, 올해 3월까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재정경제위원회 부주임으로 활동한 황치판(黃奇帆)은 추가적인 기업세금 부담 완화 및 새로운 증시 지표 제정 등을 건의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20일 푸단(復旦)경제학자 포럼에 참석한 환 전 부주임은 먼저 경제 법률 제도 개혁을 통한 금융발전을 역설한 뒤 인화세(인지세)를 철폐해 기업 부담을 줄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기업간의 인수합병을 장려해 경영 효율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S&P500 지수, 다우존스 지수처럼 활용될 수 있는 ‘중국성분주지수(中國成分股指數)’를 새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런 지수를 활용하면) 상하이종합지수를 대체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황 전 부주임은 “일반적으로 국내외 기관들은 상하이지수를 중국 증시의 바로미터로 사용하고 있으나 문제가 많다”며 “거래가 적은 종목들로 인해 증시 거래액과 손바뀜률을 제대로 파악하기 힘들고 자금 흐름을 설명하기도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시장의 주력 자금 흐름 및 유망 산업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라도 활발하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종목들을 모아 새로운 지수를 구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던 상하이지수는 지난 19일 당국의 증시 부양 발언에 힘입어 2거래일 연속 강한 반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상하이지수는 19일 2.6% 상승한 데 이어 22일 4.1% 오른 2654.88 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bjgchi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