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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차적 이유에서 문제"
[서울=뉴스핌] 최유리 기자 =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한국GM의 연구개발(R&D)법인 분리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회장은 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IBK기업은행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산업은행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해외의 사례를 보면 법인분할을 하면서도 생산법인을 유지하는 경우도 분명히 있다"며 "경영정상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무조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절차적 이유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법인분할에 대해 판단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제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한국GM이 이를 거부했다는 이유에서다.
이 회장은 "지난 4월 말 마지막 협상 말미에 한국GM이 (법인 분할을) 제시했다"며 "마지막 날 거론한 것은 논의 사항이 아니라고 보고 거부해서 (정상화) 계약서에는 해당 내용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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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김학선 기자 yooksa@ |
yrcho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