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산은, 한국GM 법인분할 결정에 ‘법적 대응’ 검토

기사입력 : 2018년10월19일 16:27

최종수정 : 2018년10월19일 16:27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KDB산업은행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GM이 결국 R&D(연구개발) 법인 분리를 결정했다. 이에 산업은행은 후속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KDB산업은행 사옥]

19일 산은과 자동차 업권에 따르면 한국GM은 이날 오후 2대 주주인 산은을 제외하고 GM 관계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주주총회를 열고 법안분리안을 의결했다.

산은 관계자는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GM 본사로 갔던 직원들이 한국GM 노조에 막혀 입장하지 못하고 돌아오고 있는 상황”이라며 “후속 법적 대응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그간 한국GM의 법인 분리에 대해 의도와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점을 들어 반대 의사를 밝혀온 바 있다.

산은은 전날 입장문을 통해 “한국GM이 이해관계자에 충분한 설명 없이 법인 추진을 하는 것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후속 법적 대응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금융권에선 산은이 본안 소송을 제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산은과 한국GM이 체결한 기본계약서의 취지가 ‘10년간 한국GM의 생산활동을 보장한다’는 것인데 법인 분리가 이 같은 취지에서 어긋날 수 있다는 점이 본안 소송의 골자로 예상된다.

한편 한국GM 노조는 사측의 법안분리안 의결에 맞서 오는 22일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