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 계기 양자회담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한국과 중국 국방장관이 만나 양국 공군 간 직통망을 추가로 개설키로 하는 등 보다 내실 있는 국방교류·협력을 다짐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웨이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은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한중 국방부 장관 회담을 개최하고 이 같이 합의했다.
두 장관은 한중 양국 간 신뢰증진과 함께 고위급 인사교류, 부대교류 활성화는 물론이고 공군 방공실무회의 재개도 추진키로 했다.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웨이핑허(魏鳳和) 중국 국방부장은 1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5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한중 국방부 장관 회담을 개최했다.[사진=국방부] |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정 장관은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자고 했다"고 밝혔다.
이에 웨이핑허 부장 "관련 협력에 대해 계속 긴밀히 협의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두 장관은 이밖에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외교적 노력도 평가했다. 동북아의 평화·안정을 위해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노력하고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야 한다는 점에서도 인식을 같이했다.
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