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은 17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진양호(남강댐) 내동지점과 판문지점에 발령중이던 조류경보 ‘관심’ 단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낙동강 하류 전 구간에서 조류경보가 해제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 전경[사진=낙동강유역환경청] 2018.7.11. |
진양호 내동·판문지점은 17일부터 조류경보 '관심' 단계발령 중이었으나 최근 2회 연속(10월8일, 15일) 남조류가 해제기준(1000cells/mL 미만)을 만족함에 따라 13일 만에 조류경보가 완전히 해제됐다.
이번 분석결과는 10월 6일 상륙했던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유량, 유속 등이 증가한 것이 남조류 감소의 주요 요인으로 판단된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향후 기온도 더욱 내려갈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당분간 조류는 약화 상태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진수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해의 경우 12월까지 조류가 지속된 바 있어 조류 발생상황을 계속 주시하면서 오염원 단속 및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며 "관계기관과 협조해 안전한 먹는물 공급 및 조류로 인한 피해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진양호 상류 오염원 집중단속, 영양염류 생성의 원인이 되는 수생식물 ‘마름’ 제거 활동과 퇴비의 과잉살포를 막기 위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비량 컨설팅 사업 등 조류 발생을 억제하기 위한 활동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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