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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무주택자 75% 우선배정..위례·판교·과천 분양 줄줄이 연기

기사입력 : 2018년10월15일 16:31

최종수정 : 2018년10월15일 16:31

주택청약 추첨제 물량 75% 무주택자에 우선 배정
1주택자 분양받을시 입주후 6개월 이내 기존 주택 매각해야
HUG, 경기도 위례신도시, 판교, 과천 3곳에 분양보증심사 연기 통보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정부가 무주택자를 우대하는 청약제도 개편에 나서면서 올 하반기 최대 관심사였던 경기도 일대 분양이 일제히 연기됐다.

국토교통부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개정안을 입법예고 하면서 애초 10월 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던 경기도 위례신도시, 판교 대장지구, 과천 분양일정이 개정안 시행 이후로 밀린 것이다.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달 시행될 예정이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투기과열지구, 청약과열지구, 수도권에 공급된 주택청약 추첨제 물량 75%를 무주택자에 우선 배정한다. 또 1주택자가 입주 후 6개월 이내에 기존 집을 팔지 않으면 공급계약이 취소된다. 

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최근 경기 위례신도시와 판교·과천 3곳에 바뀐 규정이 시행되기 전까지 분양보증심사를 연기하겠다고 각 건설사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애초 이달 분양 예정이던 GS건설의 위례포레자이 분양일정이 12월로 밀렸다. 힐스테이트북위례 분양도 오는 12월 이후로 연기됐다. 성남시 판교 대장지구, 과천 주공6단지 재건축단지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위례신도시 일대 모습 [사진=뉴스핌 DB]

서울 강남을 시작으로 높은 관심을 받았던 '로또 분양'아파트들의 분양 일정도 줄줄이 연기되고 있다.

애초 지난 상반기 분양할 것으로 예상됐던 서울 서초구 래미안 리더스원은 여전히 분양일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재건축 조합과 HUG간 분양가 협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아 이르면 이달 말 또는 오는 11월 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래미안 리더스원의 경우 이르면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에 분양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강남구 상아2차 재건축, 서초무지개 재건축, 개포 주공4단지 재건축 아파트도 연내 분양이 목표지만 개정안 시행 전 분양이 사실상 어려워져 더 연기될 개연성이 크다.

반면 수도권 비조정지역과 지방 분양은 일단 당초 예정대로 건설사들이 분양을 추진하고 있다. 10월 셋째주 인천 부평, 광주, 부산, 목포에서 4972가구를 분양한다.

정부의 주택 공급 규칙 개정안이 사실상 다음달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1순위 청약통장을 보유한 1주택자들의 중대형 갈아타기도 어려워졌다.

부동산 한 전문가는 "무주택자들에 대한 혜택이 늘면서 기존 1주택자가 입주 후 6개월 이내에 기존 집을 팔지 않으면 공급계약이 취소되기 때문에 사실상 1주택자는 더 큰 규모의 주택으로 갈아타기가 어려워진 실정"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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