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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영국도 점령…BBC "21세기 비틀즈"·가디언 "미국서 기념비적 성과"

기사입력 : 2018년10월13일 18:39

최종수정 : 2018년10월13일 18:40

최고 심야 토크쇼인 BBC ‘더 그레이엄 노튼 쇼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방탄소년단이 영국까지 점령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9일과 10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LOVE YOURSELF’ 콘서트를 이틀연속 매진시키며 열띤 공연을 펼쳤다.

영국 공영방송 BBC와 유력지 가디언 등 현지 유력 매체들도 방탄소년단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BBC는 방탄소년단을 "21세기 비틀즈이자, 글로벌 팝 센세이션"이라고 소개하며 "O2 아레나 공연을 매진시켰으며, 전 세계 음악계에서 가장 큰 존재”라고 평가했다.

가디언 역시 “방탄소년단은 미국에서 기념비적인 성과를 냈으며, 팝 음악의 얼굴을 바꾸었을 뿐 아니라 서양 음악 산업의 최정상에 도달한 첫 한국 그룹”이라고 평가했다.

[사진=BBC 방송 화면 캡처]

신문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그들의 심리를 그대로 가사에 담아 사회적인 이슈를 다루며, 그들이 속한 세대를 변호한다"며 “방탄소년단이 보여주고 있는 진정성은 LOVE YOURSELF 시리즈 앨범을 관통하는 주제이며, 유엔에서의 RM 연설도 이 같은 맥락에 있다”고 설명했다.

또 “멤버들 간의 자연스러운 행동과 동지애가 방탄소년단을 매력적으로 만드는 요소이며 이런 유대감이 그들을 버티게 하는 힘”이라고 강조했다.

영국 공연에 대해선 “전 세계적인 인기 보이그룹인 방탄소년단이 보여준 따뜻함과 놀라움”이라며 극찬하고 “공연 내내 화려한 비주얼이 인상 깊었으며, 무대를 바꾸기 위해 의상을 갈아입는 동안 나온 영상 조차도 화려해 예술 영화를 보는 것 같았다”고 호평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서로에게 그리고 팬 아미(ARMY)에게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이번 공연을 통해 모든 사람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사진=BBC 방송 화면 캡처]

방탄소년단은 12일 영국 마지막 일정으로 최고 심야 토크쇼인 BBC  ‘더 그레이엄 노튼 쇼(The Graham Norton Show)’ 에도 출연했다. ‘IDOL’ 무대를 선보인 이들은 진행자 그레이엄 노튼과의 토크에서 멤버 소개와 미국 타임의 글로벌 표지 모델, 유엔총회 연설 등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특히 유엔총회 연설의 메시지에 관한 질문에 “인생은 항상 딜레마가 있다. 우리는 그것을 피할 수는 없다”며 “우리는 자신을 사랑하는 우리만의 방법을 찾아야 하고, 그럼으로써 청년들은 더 행복하고 좋은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고 싶었다. 그것이 우리의 메시지였다”고 설명했다.

게스트로 함께 참여한 우피 골드버그는 RM의 답변을 듣고 감동의 제스처로 본인이 착용한 셔츠를 즉석에서 선물로 건넸다. 이날 방송에는 제이미 도넌, 로자먼드 파이크, 해리 코닉 주니어도 게스트로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13일(현지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지고돔에서 ‘LOVE YOURSELF’ 투어를 이어간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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