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사찰·재판거래 등 사법농단 핵심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양승태 전 대법원장 당시 사법행정권 남용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을 오는 15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한다.
11일 서울중앙지검 사법행정권 남용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에 따르면 검찰은 임 전 차장에 대해 이날 오전 9시30분 소환을 통보했다.
임 전 차장은 양 전 대법원장 시절 법원행정처 차장으로 근무하면서 법관 사찰 문건 작성을 지시하고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 등 각종 재판 개입, 비자금 조성 등 당시 행정처의 권한 남용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돼 왔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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