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전민준 기자=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이 오는 22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다. 10일 예정돼 있던 산업통상자원부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선 응하지 않을 예정이다.
9일 한국GM에 따르면 카허 카젬 한국GM 사장은 지난 8일 오후 국회 산자위에 불출석 통지서를 제출했다. 인천지법의 가처분 신청이나 19일 예정된 주주총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지난 4일 카젬 사장은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의해 국감 참고인으로 채택된 바 있다.
한국GM 관계자는 “사정상 참고인 출석을 하지 못하게 되었음을 산자위 의원실에 회신했다”며“22일 정무위 증인 채택된 건은 응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지난 7월부터 부평의 연구개발본부와 디자인센터를 묶어 한국지엠에서 분리해 별도 법인을 설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후 지난 4일에는 이사회를 열어 연구개발법인 설립안을 통과시켰고 오는 19일 주주총회를 열어 안건을 최종 통과시킬 예정이다.
카허 카젬 한국지엠(GM) 사장.[사진=한국G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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