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강경화, 한일 외교장관 회담서 "화해치유재단 지혜롭게 풀자"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2:57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2:59

평양 남북정상회담 결과 설명 및 비핵화 한일 협력 논의

③[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 계기 뉴욕에서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정세와 위안부 합의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는 27일 "강경화 장관이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협력 방안 및 한일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회담에서 평양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한일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노 대신은 한반도 비핵화 달성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평가하면서 “이번 정상회담이 북한의 비핵화 조치 이행 및 북미간 비핵화 협상의 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양국이 긴밀히 소통·협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오른쪽)은 26일(현지시간) 유엔총회 참석 계기 뉴욕에서 고노 타로 일본 외무대신(왼쪽)과 회담을 가졌다. [사진=외교부]

아울러 양 장관은 약 2주 뒤로 다가온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발표 2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실질 협력 강화 필요성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한 외교당국간 협의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한일간 문화·인적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국 TF의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실질적 협력을 위한 긍정적인 성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 장관은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한 논의도 가졌다. 고노 대신은 위안부 등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일본 측의 입장을 설명했으며 강 장관은 화해·치유재단과 관련해 앞선 한일 정상회담 결과를 바탕으로 지혜롭게 해당 문제를 풀어나가자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앞서 25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회담에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국민의 반대로 화해·치유재단이 정상적 기능을 못 하고 고사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지혜롭게 매듭지을 필요가 있다"고 말하며 사실상 화해치유재단의 해산 방침을 밝힌 바 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