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홍영표 "한국당 NLL 비판, 전쟁 부추기는 냉전적 수구세력 그 자체"

기사입력 : 2018년09월27일 11:07

최종수정 : 2018년09월27일 11:07

"판문점선언, 지지 정당과 공동 대응 나서겠다"

[서울=뉴스핌] 장동진 기자 = 홍영표 원내대표가 27일 평양정상회담을 평가절하하고 있는 자유한국당을 겨냥해 "서해 완충지역을 문제 삼는 것은 또 다시 북방한계선(NLL) 논란을 불러일으켜 안보장사를 해보겠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보이는 모습은 평화와 번영보다 대결과 전쟁을 부추기려는 냉전적 수구세력 그 자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한국당은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평양공동선언문'에서 합의한 서해 완충구역 설정을 놓고 북한에 비해 우리나라의 완충구역이 넓게 설정됐다고 지적하며 이는 'NLL 포기'에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양=뉴스핌] 평양사진공동취재단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9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정상회담을 마치고 평양공동선언서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2018.09.19

홍 원내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10.4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을 불법 유출해 있지도 않았던 'NLL 포기 발언'을 만들어냈던 행태를 또 한 번 반복하려는 것"이라며 "서해 NLL 인근에 완충지역을 설정하는 것도 NLL 무력화가 결코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또 "오히려 북한이 사실상 NLL을 인정하고 해상에서 우발적 무력충돌과 적대행위를 중지하겠다는 것이 이번 합의의 중요한 내용"이며 "오히려 두 차례의 군사 분쟁이 있었던 NLL 인근에 평화수역을 조성해 분쟁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바꿔나가자는 근본적인 해법을 제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한국당은 완충지역 면적만을 따져 '우리가 불리하다', '북한에 양보했다'고 왜곡된 주장을 하고 있다"며 "하지만 완충지역내 해안포와 병력을 따지면 북한이 우리보다 다섯 배나 많고 함정도 훨씬 많다. 이 점을 감안하면 서해 완충지역은 군사적으로도 우리에게 훨씬 유리하다"고 부연했다.

홍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이 안보무장 해제라고 비판하는 비행금지구역 확대도 우리 군의 정찰, 감시 활동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며 "인공위성 등을 활용한 대북 감시, 정찰태세는 앞으로도 빈틈없이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홍 원내대표는 현재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홍 원내대표는 "어제, 바른미래당이 판문점선언 비준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며 "민주평화당과 정의당도 이미 판문점선언 비준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민주당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지지하는 정당들과 함께 공동 대응과 실천에 적극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jangd89@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