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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우 LH 사장 "통영 폐조선소 2023년까지 글로벌 관광 명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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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도시‧새 아파트 뿐만 아니라 낡은 것 되살리는 재생도 강점"
포스코A&C 마스터플랜 선정..통영의 문화‧예술 DNA 계승

[통영=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도시나 새 집만 짓는 회사가 아니라 낡은 도시를 되살리는 '재생' 분야에도 일가견이 있습니다."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의 선언이다. 

경남 통영 폐조선소 부지가 오는 2023년까지 세계적인 수변도시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그동안 주택과 택지 조성 사업에 집중했던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도시재생사업의 '모범답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박상우 LH 사장 [사진=LH]

지난 20일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국토교통부 기자들과 함께 경남 통영 옛 신아sb조선소 부지를 방문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곳은 지난해 국토부가 선정한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 중 경제기반형으로 선정된 유일한 사업지다. 민간투자를 포함해 총사업비 1조1000억원을 투입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곧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1946년 설립된 신아조선소는 지난 2008년 수주잔량기준 세계 16위에 오를 정도로 성장했다. 하지만 2008년부터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로 국내 조선업이 침체에 빠지며 신아조선소도 쇠락을 길을 걷는다.

지난 2014년 법정관리에 들어간 신아조선소는 3차례의 매각공고에도 찾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아 결국 2015년 파산에 이른다. 신아조선소가 파산하며 정규직 1300명, 협력업체 직원 2800명을 비롯해 4000여명의 실직자가 발생했다. 당연히 통영 경제 역시 바닥을 쳤다. 손님이 떠난 상권은 공실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폐조선소 부지는 흉물로 남았다.

경남도와 통영시는 지난 2016년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파산한 신아조선소 일대를 문화‧관광 복합단지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LH에 제안해 도시재생뉴딜 시범사업지로 선정됐다.

LH는 신아조선소 부지에 수변 문화복합시설과 기존 신아조선소 본관 건물을 활용한 창업지원센터, 신산업 업무복합시설, 새로운 인구 유입이 가능한 수변휴양시설, 상업 및 관광숙박시설을 계획해 통영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기본 골격을 완성했다.

여기에 통영이 소설가 박경리, 작곡가 윤이상과 같은 예술가를 배출하고 군수품과 진상품을 생산하던 12공방이 있었던 점에서 착안 문화예술을 접목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완성했다.

통영 '캠프 마레'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대형 크레인 [사진=서영욱 기자]

박상우 LH 사장은 "도시재생뉴딜사업 중 가장 의미있고 큰 프로젝트가 통영 프로젝트"라며 "늙고 병들어 힘들어하는 도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영은 아름다운 바다 환경과 박경리 선생과 같은 문화 자원, 박물관이 함께 축적돼 있는 지역"이라며 "도시재생 프로젝트가 화룡점정이 돼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손색이 없는 새로운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LH는 최근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 마스터플랜 국제공모를 실시해 포스코A&C 컨소시엄의 '캠프 마레(CAMP MARE)'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캠프 마레' 프로젝트는 통영의 공예와 예술을 접목한 12공방을 모티브로 12개 교육프로그램을 단지 내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배 제작부터 통영장인공방, 관광창업, 바다요리까지 지역주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평생교육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인근 미륵산 녹지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우는 통영 앞바다에 어울리는 네트워크를 조성하고 조선소의 도크와 크레인을 보전해 폐조선소를 추억하기 위한 랜드마크로 활용할 예정이다.

박 사장은 "마스터플랜 당선작이 7명의 심사위원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마스터플랜은 끝난 것이 아니고 진행형이다. 당선작은 많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서 보완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통영 '캠프 마레' 조감도 [자료=LH]

LH는 포스코A&C 컨소시엄과 구체적인 협상을 통해 설계범위, 일정을 확정하고 다음달 10월 계약 체결 후 11월부터 기본설계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단지 조성은 오는 2020년 하반기, 완성은 2023년을 목표로 한다. 창업지원시설은 내년 6월부터 사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박 사장은 "국토부와 경남도, 통영시와 긴밀히 협업해 이번 당선작의 가치와 장점이 최대한 발현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통영 폐조선소 재생사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만들어 글로벌 명소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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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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