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도시재생뉴딜] '서울의 고난' 용산·여의도 통개발 이어 도시재생도 암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부동산시장 과열 우려..세운상가·장안평·독산우시장 탈락
정부 집값 잡기 혈안..대규모 개발 개획 잇달아 좌초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세운상가와 장안평 중고차매매단지, 독산 우시장 재생사업 같은 서울지역 도시재생뉴딜 사업 후보지들이 선정에 탈락하면서 국비지원을 받을 수 없게 됐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 위해 대대적인 공세에 나서면 서울의 대규모 개발사업이 잇달아 좌초하고 있는 것. 최근 용산‧여의도 통개발이 입안자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뜻에 따라 연기한데 이어 입지나 규모에서 관심이 높은 도시재생뉴딜사업까지 암초를 만났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열린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서 서울 공공기관 제안형 사업인 종로구 세운상가(메이커시티)와 동대문구 장안평 중고차매매단지(모빌리티시티), 금천구 독산 우시장이 도시재생뉴딜 사업지 선정에 최종 탈락했다.

대신 주거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춘 소규모 재생사업 7곳이 선정됐다. 중랑구 묵2동을 비롯해 △서대문구 천연동 △강북구 수유1동 △은평구 불광2동 △관악구 난곡동 △동대문구 제기동 △금천구 독산1동이다.

장안평 '어제의 자동차에서 내일의 모빌리티로' 사업계획도 [자료=국토부]

지난 27일 종로구와 동대문구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부동산시장 과열을 우려한 조치다. 금천구의 경우 투기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지만 주변 주택가격을 끌어올릴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이라는 점에서 사업지 지정이 취소됐다.

도시재생특위 관계자는 "이번 뉴딜사업에 포함된 서울시의 경우 일부 지역이 투기지역으로 추가 지정되면서 부동산시장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어 중‧대규모 사업은 배제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급작스러운 투기지역 지정이 변수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정부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와 동대문구, 중구, 동작구를 투기지역으로 지정했다. 종로구와 동대문구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세운 메이커시티', '장안평 모빌리티시티'사업을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로 선정하기에는 부담이 따랐을 것이란 관측이다.

김이탁 국토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장은 "공공기관 제안형 사업지 주변이 모두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대규모 개발이 추진된다면 주변 집값에 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동대문구의 경우 해당 구가 추천한 제기동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은 추진한다.

김이탁 단장은 "집값 상승 우려가 있지만 주거환경개선 차원에서 도시재생 사업은 추진되어야 한다"며 "투기지역이라도 동별로 집값 변동을 모니터링하고 있어 상승률이 높지 않은 지역은 소규모 재상사업은 추진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부는 서울 집값을 잡기 위해 연일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다. 지난 21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집값 급등 지역의 공시가격 인상을 인상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26일 박원순 서울시장 용산‧여의도 통합개발을 보류하겠다고 발표했다.

곧이어 국토부는 27일 서울 동작·동대문·종로·중구 4곳을 투기지역으로 지정했고 28일 금융당국은 전세‧임대사업자의 대출 규제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지난 30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종부세 인상 카드까지 꺼내며 집값 잡기에 혈안이 돼 있다.

서울시 내 대형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를 지정하지 않은 이유도 이같은 조치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도시재생특위에서 "도시재생뉴딜사업이 부동산시장의 과열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며 "급격한 임대료 상승으로 이른바 '젠트리피케이션'이 생겨서도 안 된다"고 강조했다.

천년도심 메이커시티 완성, 세운 사업계획도 [자료=국토부]

앞서 국토부는 부동산시장 영향을 고려해 도시재생뉴딜 사업지를 선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서울시도 지난달 사업지 선정 기준을 밝히며 서울 평균 집값 상승률 보다 낮은 12개구(노원‧도봉‧금천‧강북‧중랑‧은평‧관악‧동대문‧종로‧구로‧서대문‧강서)를 대상으로 사업지를 모집했다.

특히 공공기관이 추천한 사업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지로 선정되면 국비 투입과 민간자본 유치로 대규모 개발 사업이 가능해진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는 방침으로 부동산시장의 관심 또한 높았다.

국토부는 후보지 평가를 거쳐 금천구 독산 우시장과 종로구 세운상가, 동대문구 장안평 중고차매매단지를 최종 후보지로 제안한 바 있다. 독산 우시장은 옛 도축거리를 식도락 특화거리로, '세운 메이커시티'는 제조업과 문화산업이 어우러진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장안평 모빌리티시티'는 자동차 산업의 허브로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금융위·방미통위 내년 세종行...외교·안보 부처도 이전 [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정부가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 주요 국가기관의 청사를 새로 지어 세종시로 이전한다.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상 독립청사가 필요한 17개 기관, 공무원 6934명이 대상으로 2031년경 이전을 목표로 한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13일 '2차 중앙행정기관 이전 관련' 브리핑에서 "신축 후 이전하는 기관으로는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감사원, 경찰청, 공소청, 중수청,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이 해당되며, 수사·보안 등 업무 특성에 맞는 최적의 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독립청사와 특수시설이 필요한 17개 기관, 6934명은 업무 특성에 맞는 청사를 신축한 뒤 이전하겠다"며 "해당 기관들은 내년부터 청사 신축 작업을 시작하면, 2031년경에는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 행정안전부] 이번 이전 대상은 수도권 소재 중앙행정기관 등 총 44개 기관, 공무원 정원 기준 9929명이다. 윤 장관은 "현재 수도권에 있는 총 142개의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검토한 결과 국정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중앙부처는 모두 세종으로 이전하되 직접 대민서비스를 담당하는 소속기관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기관별 업무 특성과 청사 확보 여건에 따라 임차청사를 활용한 조기 이전과 독립청사 신축 후 이전 등 두 가지 방식으로 이전을 추진한다. 독립청사가 필요하지 않은 27개 기관은 2027년 중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이전한다. 윤 장관은 "상반기에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원자력안전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국가교육위원회, 재외동포청 등 6개 기관의 이전을 우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금융위원회를 비롯해 각 부처 소속기관 및 각종 자문위원회 등 나머지 19개 기관의 이전을 추진하여 임차청사 활용 기관은 내년 안에 이전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법무부와 성평등가족부는 행복도시법 개정 시기에 맞춰 이전 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다. 다만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관련 기관은 이번 이전 일정과 별개로 검토한다. 윤 장관은 "대통령비서실, 국가안보실 등 대통령 연계기관의 이전은 대통령 집무실 완전 이전 시기 등을 고려하여 별도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인포그래픽=챗GPT] 정부는 외교부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의 세종 이전을 위한 법 개정도 추진한다. 현행 행복도시법상 이들 5개 부처는 이전 제외기관으로 규정돼 있다. 정부는 국회와 협력해 해당 조항을 개정하고 이전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방침이다. 윤 장관은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법무부, 성평등가족부를 이전 제외기관에서 삭제하는 행복도시법 개정과 필요한 예산 확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전 공무원과 가족의 정착을 위한 주거·교통 지원방안도 마련한다. 윤 장관은 "기관 이전은 공무원과 가족의 생활에 큰 변화를 가져오는 만큼, 충분히 소통하며 이전에 따른 어려움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행정기관의 이전은 단순히 정부의 공간을 옮기는 데 그치는 일이 아니다"라며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국토를 균형있게 활용하는 공간전략이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미래와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성장전략"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기관 이전과 업무방식 개선을 함께 추진하여, 행정수도 세종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bc123@newspim.com 2026-10-13 14:12
사진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18일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8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DAY OFF SEOUL' 포스터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