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합의를 추진 중인 미국과 캐나다 협상팀이 수일 내로 유엔 총회에 맞춰 별도로 비공식 협상을 벌일 가능성이 "상당히 크다"고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23일(현지시각) 밝혔다.
캐나다 쥐스탱 트뤼도 총리 [사진=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뤼도 총리는 이날 기자들에게 아직 협상 가능성에 대해서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나프타 협상을 추진 중인 양측 고위급 관계자들이 24일과 25일 유엔총회가 열리는 뉴욕에 있을 예정이어서 이들이 비공식 회동을 통해 나프타 협상을 이어갈 것이란 관측이다.
멕시코와는 나프타 개정안 합의안 타결에 성공한 미국은 엔리케 페냐 니에토 멕시코 대통령이 퇴임하는 11월 말 전에 협상을 완결 짓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 멕시코, 캐나다 3국이 서명할 수 있는 최종 합의안이 10월 1일 전으로 도출돼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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