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BMW 화재 불안한데...국내 차량 화재 10건 중 1건은 원인 미상

기사입력 : 2018년09월20일 16:34

최종수정 : 2018년09월20일 16:34

경실련, 소방청 '자동차 화재 현황' 자료 분석
2012~2018년 7월 차량화재 3만4000여건 발생...11.1%가 원인 미상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BMW 차량에서 잇따라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하며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 10건 중 1건은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동차 화재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2년부터 2018년 7월까지 발생한 차량 화재는 총 3만3579건 이었다. 이중 국산자동차 화재가 91%, 수입자동차가 9%를 차지했다.

[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공]

화재원인별로 살펴보면 기계적 원인으로 인한 화재가 34.2%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원인이 23.2%, 부주의가 14.6%였다. 그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무려 11.1%에 달했으며 이는 교통사고로 인한 화재 9.7%보다 높은 수치다.

경실련은 이에 대한 원인으로 자동차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지는 소방청과 경찰청이 담당기관 역할을 해왔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번 'BMW 화재사태'를 계기로 국토교통부는 '자동차리콜 대응체계 혁신방안'을 마련하고 환경부·소방청·경찰청 등과 시스템을 연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경실련은 "자동차 제작사의 자료제공이나 협조 없이도 결함을 조사할 수 있을 정도로 자동차안전연구원의 기능을 대폭 보강해야 한다"며 "또 집단소송제와 징벌배상제를 확대 도입해 기업의 고의 또는 악의적 불법행위는 일벌백계하고 소비자들에게 충분한 배상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