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평양공항 영접 北 수뇌부, 도열순서 보면 권력 보인다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0:50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4:03

北 명목상 수반 김영남 다음 서열 최룡해...사실상 2인자
외교라인 리수용·리용호 상위서열에 포진돼 눈길
김정은 수행 김여정·김영철·조용원, 서열 외 권력 상징
정상회담 산파 김영철, 권력 3위 관측…최룡해·리수용 사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18일 오전 10시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한 북한의 환영은 각별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내외가 직접 참석했고, 북한의 핵심 지도급 인사가 모두 평양 순안공항에 나와 문 대통령을 맞았다.

북한에서 최고 지도자인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하는 행사에 참석하는 의미는 크다. 김 위원장이 참석하는 행사에서 도열하는 순서로 북한 권력서열을 매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18일 오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2018 남북정상회담 평양 프레스센터 무대 모니터에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인사를 하는 모습이 중계되고 있다. 2018.09.18 leehs@newspim.com

문 대통령이 평양 순안공항에 도착한 9시 55분 경 북한 지도급 인사들은 도열해 인사를 나눴다. 도열 순서는 북한의 명목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북한 외교를 책임지는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북한 군 1인자인 김수길 총정치국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의 순이었다.

김능오 평양시 당위원장,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 차희림 평양시 인민위원장 등도 이들의 다음 순서로 문 대통령을 맞았다.

서울시민들이 TV를 통해 평양공항에 도착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포옹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김정은 위원장을 수행한 것은 여동생인 김여정 당 중앙위 제1부부장과 김영철 당중앙위 부위원장, 조용원 당 중앙위 부부장이었다. 지난 1,2차 남북정상회담 때와 마찬가지로 김여정 부부장은 그림자처럼 김 위원장을 수행했다.

통일전선부장이기도 한 김영철 부위원장은 문 대통령과 인사 때는 최룡해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리수용 당 중앙위부위원장 사이에 섰다.

최룡해 부위원장이 북한 권력서열 2위에 해당하는 만큼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의 산파 역할을 한 김 부위원장은 북한 권력 서열 3위에 해당된다고 분석할 수 있다.  

최룡해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사진=MBC뉴스 캡처]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