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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전 대통령, 부패혐의 또 기소…산업계 부담 가중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09:49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09:49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던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각) 뇌물 수수 혐의로 또 기소됐다.

이날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오 보나디오 연방법원 판사는 정부 발주사업 수주를 대가로 건설회사들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을 기소했다. 

법무부는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이 지난 2007~2015년 재임기간 동안 광범위한 정재계 부패망을 구축했는지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전 아르헨티나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페르난데스 전 대통령의 부패 스캔들은 지난달 현지 매체 '라 나시온'이 전직 기획부장관을 지낸 한 인사의 운전기사가 기록한 장부를 입수했다고 보도하면서 시작됐다. 장부에는 대통령 관저와 사저로 전달된 것으로 추정되는 돈 가방 배달 내역이 기록된 것으로 알려졌다.

페르난데스는 현직 상원의원으로 불체포 특권이 적용된다. 현행범이 아닌 이상 회기 중 의회 동의 없이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않는 것이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보나디오 판사는 상원에 페르난데스의 특권을 해제해달라 요청했으나 상원에서 이를 가결할 가능성은 낮다.

공개된 기소장에는 "이런 불법 자금 수수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최소한 이번 사건에 어떤 전직 기획부 관료들과 기업인들이 연루됐는지 밝혀질 때까지만이라도 조사는 계속돼야 한다"고 쓰여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이번 의혹에 연루된 페르난데스 정권 인사와 건설업 재계 인사만 수십명으로, 그렇지 않아도 외환위기로 침체된 경기에 압박받는 아르헨티나 산업계 신뢰도는 이번 스캔들로 적잖은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페르난데스는 여러 혐의로 기소된 상태이나 여전히 대중들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어 내년 대선에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된다. 

 

choj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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