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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미술관·박물관·민속촌으로 오세요…4대궁은 무료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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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공연과 전통체험 프로그램 '다양'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유료) 진행
한국민속촌, 한복 입은 관람객 자유이용권 최대 44% 할인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미술관과 박물관, 민속촌, 고궁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주말과 대체휴일까지 포함해 최대 5일(9월22일~26일)인 연휴 기간에 추석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 박물관에서 전통공연과 체험을

'2018년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큰마당'이 25일과 26일 펼쳐진다. [사진=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은 한가위 특집 춤판 ‘두드락’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에서는 희극춤과 가면극 등 전통 공연뿐만 아니라 K-POP과 함께하는 ‘바라 떼춤’, 팝송 선율과 어우러진 승무와 법고춤, 가곡에 맞춰 추는 향발무 둥 전통무용과 현대음악이 함께하는 축제의 한마당을 펼친다.

지방 국립박물관 및 전시관(경주, 광주, 전주, 부여, 공주, 진주, 청주, 대구, 김해, 제주, 춘천, 나주, 미륵사지)에서도 전통음식 만들기와 민속놀이 체험, 전통 공연, 가족영화 상영 등 흥이 넘치는 문화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5일과 26일 ‘2018년 국립민속박물관 한가위 큰마당’을 개최해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풍요로운 추석 연휴를 맞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송편 빚기, 매 인형 만들기, 고무신 만들기, 청사초롱 만들기 등 전통문화 체험과 강강술래, 풍물, 꼭두각시놀음 등 다양한 전통공연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의 우수성과 업적을 알리는 전통 공연 ‘옛, 지금, 미래의 한글 그리고 가야금’을 준비했다. 시대의 흐름에 따라 우리의 언어와 음악이 변하는 과정을 아름다운 가야금의 선율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 미술관, 관람 가능일 확인하세요

국립현대미술관(서울, 과천, 덕수궁)에서는 추석 연휴기간(9월24일~26일) 중 미술관 전시안내 응용 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포춘쿠키(행운의 과자)’를 증정한다. 행운의 과자 안에는 국립현대미술관 회원(멤버십) 가입 할인, 국립현대미술관 기념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쪽지가 들어있다. 국립현대미술관 회원권(멤버십 카드)을 구입하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서울 금호동에 위치한 사립 어린이미술관 헬로우뮤지움 동네미술관(관장 김이삭)은 온 가족이 함께 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추석연휴기간 23일과 24일을 제외하고 미술관 문을 활짝 연다.

추석 연휴기간 헬로우뮤지움에서 '동동 윷놀이'와 '보름달 그리기' 체험을 마련한다. [사진=헬로우뮤지움]

추석 연휴기간에는 어린이를 위한 ‘동요 이벤트’를 준비했다. 동요 ‘달’을 미술관 티켓 박스에서 직원과 한 소절씩 부르면 입장료 50%(어린이 1명, 보호자 1명)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람 할인 혜택과 더불어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어린이와 온 가족이 함께 둘러 앉아 즐길 수 있는 ‘동동 윷놀이’와 ‘보름달 그리기’ 체험을 마련했다. 또한 관람객은 인증샷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 SNS에 올리면 연휴 후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상품을 증정한다.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가 전시 중인 대림미술관은 23일과 26일은 정상운영하며 24일과 25일은 휴관한다. ‘Weather: 오늘, 당신의 날씨는 어떤가요?’가 열리는 디뮤지엄도 마찬가지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도 추석 연휴기간인 9월23일~25일 정상운영한다. 추석 연휴기간 ‘샤갈: 러브 앤 라이프_이스라엘 박물관 컬렉션展’(6월5일~9월26일), ‘니키 드 생팔展_마즈다 컬렉션’(6월30일~9월25일) ‥신카이마코토展 <별의 목소리>부터 <너의 이름은.>까지’(7월13일~9월26일), ‘한국, 프랑스 구상회화전 - 이자벨 드 가네 오! 에르베 튈레 색색깔깔展’(7월21일~10월21일)을 관람할 수 있다.

◆ 4대궁 무료 개방

문화재청은 4대궁·종묘, 조선왕릉, 유적관리소(현충사, 칠백의 총, 만인의 총)를 휴무 없이 무료 개방한다.(창덕궁 후원, 경복궁·창경궁 야간 특별관람 제외)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는 종묘도 이 기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추석 연휴 기간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마련했다. 경복궁에서는 근정전, 경회루 등 경복궁 일원을 산책하는 왕가의 모습을 재현한 ‘왕가의 산책’(9월26일, 2회)이 펼쳐진다. 덕수궁은 대한제국 시기 고종이 외국공사를 접견했던 의례와 연희를 재현한 ‘대한제국 외국공사 접견례’(9월22일~24일)를 정관헌과 즉조당 앞에서 진행한다.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도 덕수궁(서울 중구), 현충사(충남 아산시), 칠맥의 총(충남 금산군),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 여주시)에 마련됐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 4대궁과 종묘, 왕릉 등을 방문하면 제기차기, 투호, 윷놀이, 줄넘기 등을 할 수 있다.

경복궁과 창경궁에서는 야간 특별관람(유료)이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돼 고궁에서 한가위 보름달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민속촌에서 송편 빚기·그네뛰기 체험

전통문화 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은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추석 연휴 특별행사 ‘한가위 좋을씨고’를 진행한다. ‘한가위 좋을씨고’의 메인 프로그램인 ‘놀부네 풍년잔치’에서는 전통 떡을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을 준비했다. 잔치가 열리는 놀부네 집에서는 송편 빚기와 떡메치기를 해볼 수 있다. 또한 전통생일상을 재현한 포토존에서 흥겨운 잔칫집 분위기를 즐기며, 한가위와 관련한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전통 떡을 선물 받을 수 있다.

송편 빚기 [사진=한국민속촌]

세시풍속 행사와 민속놀이도 준비돼 있다. 집안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성주고사는 추석을 대표하는 전통풍습이다. 민속촌 농악단의 흥겨운 장단에 맞춰 진행되는 의식이 끝나고 나면 고사에 사용한 고사떡과 음복주를 나누는 음복행사가 이어진다. 명절에 즐기는 윷놀이와 투호놀이, 그네뛰기, 줄넘기 도 체험할 수 있다.

가을시즌 축제 ‘조선동화실록’과 맞물려 다양한 공연이 넘쳐난다. 우리민족 고유의 멋과 흥겨움을 재현하는 농악놀이, 줄타기, 마상무예, 전통혼례를 비롯해 제3야전군사령부 태권도 시범공연단의 특별공연도 22일과 25일에 열린다.

한국민속촌은 명절에 차려 입는 한복을 입고 방문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을 최대 44%로 할인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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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법무장관에 민변 출신 이용철 '성남라인'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6일 새 법무부 장관에 이용철(66·순창) 현 방위사업청장, 국세청장에 안덕수(55·부산) 서울지방국세청장을 후보로 지명했다. 청와대 새 정무수석으로는 최인호(60·창녕) 더불어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인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을 임명했다. 임광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인사 발표 브리핑을 했다. 임 실장은 "국민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는 의지이며 국민 삶 속에 정책 변화와 효능감이 체감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이번 인사 방향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법무장관 후보에 대해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출신으로 인권 보호와 민주 가치 증진에 힘써 온 변호사"라며 "참여정부 민정수석실 민정2비서관과 법무비서관을 역임하며 반부패와 제도개혁을 주도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법조인이면서도 구조개혁 등 다양한 행정 경험을 갖춘 만큼 새로운 형사사법 체계를 안착시키고 누구도 소외되거나 억울한 일을 겪지 않는 법무 행정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이번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이 후보가 과거 대장동 사건에 연루됐다는 언론 질문에 "그 부분은 검증 때 감안됐고 자세한 건 국회 인사청문회 때 본인이 소명할 걸로 기대한다"며 "적임자를 뽑기 위해 다양한 많은 분에 대한 검증이 있었다"고 밝혔다.  안 국세청장 후보에 대해 임 실장은 "국세청 1조사국장과 징세법무국장, 납세자보호담당관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세무 행정 전문가"라며 소개했다. 임 실장은 "성실하게 세금을 내는 국민이 손해 보지 않도록 악의적 탈세와 숨긴 재산은 끝까지 추적해 조세 정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이유를 설명했다. 최 정무수석 내정자에 대해 임 실장은 "부산 지역 재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민주당 최고위원과 수석대변인을 역임하며 소통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해 온 정치인"이라고 소개했다. 임 실장은 "우리 사회의 통합과 성장을 위해 더 낮은 자세로 여야, 국민과 소통하며 국민이 하나 되는 정치를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임 실장은 "청와대 내부 인사는 검토가 되는 대로 업무의 연속성과 개혁 성과, 국민 체감을 위해서 필요한 경우에는 적당한 시점에 인사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pcjay@newspim.com 2026-11-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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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최대주주 오른 호반건설…항공업 진출?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호반그룹이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측을 0.11%p(포인트) 차로 제치고 한진칼 최대주주(지분율 20.69%)에 오르면서 호반건설의 지분 매입 의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순 투자라는 공식 입장과 달리, 건설업 불황 속 한진칼 지분이 그룹의 재무적 가치를 뒷받침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은 데다 과거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구상에도 다시 힘이 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 분양 반토막·PF 대위변제 덮은 6152억 평가차익… 호반의 '손익 방어막' [AI그래픽=송현도 기자] 6일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주택·건설 경기 침체 속에서도 수천억원을 투입해 한진칼 지분을 확보한 배경에는 재무적 실익이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진칼 주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평가이익이 건설업 불황으로 악화한 그룹의 실적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호반건설의 2025년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1조2326억원, 영업이익은 1361억원으로 전년(매출 2조3706억원, 영업이익 2716억원) 대비 각각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주력 사업인 분양수익이 1조1476억원에서 2531억원으로 급감한 영향이 컸다. 영업활동 현금흐름도 4728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보증 의무에 따라 4395억원을 대위변제하면서 2381억원의 기타대손상각비를 인식하는 등 재무 부담도 커졌다. 올해 2월에는 대위변제에 따른 구상채권과 상계하는 방식으로 대구 황금동 주상복합 용지를 2750억원에 취득하기도 했다. 이 같은 본업 부진을 상쇄한 것은 한진칼 지분에서 발생한 평가이익이다. 취득원가가 6966억원인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액은 지난해 말 1조5544억원으로 늘었다. 호반건설은 이를 통해 한 해 동안 6152억원의 금융자산 평가이익을 인식했다.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했음에도 당기순이익은 4752억원으로 전년(2657억원)보다 78.8% 증가했다. 100% 자회사인 호반호텔앤리조트도 비슷한 구조다. 본업 영업이익은 182억원에 그쳤지만, 보유 중인 한진칼 주식(장부가액 5902억원)에서 2267억원의 평가이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1872억원을 기록했다. 호반호텔앤리조트는 이를 바탕으로 모회사 호반건설에 1000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며 자금 공급 역할도 했다. 결국 한진칼 지분은 호반그룹의 실적 방어와 현금 확보에 기여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 잡았다. 향후 경영권 분쟁 가능성이 이어지면서 한진칼 주가가 추가 상승할 경우 평가이익 확대는 물론 그룹의 순이익과 배당 여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집중투표제' 무기 쥔 호반… 이사회 진입 시 한진 경영권 영향 호반이 내년 3월 정기주총에서 이사회 진입에 성공할 경우, 단순 주주를 넘어 한진그룹 지배구조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한진칼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한진칼은 올해 3월 정기주총에서 상법 개정에 맞춰 정관 제30조의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했다. 집중투표제란 주주총회에서 2명 이상의 이사를 선임할 때, 주주가 1주당 선임할 이사의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받고 이를 특정 후보 1명에게 몰아주거나 나누어 투표할 수 있는 제도로, 내년 3월 주총이 한진칼에 집중투표제가 의무 적용되는 첫 무대가 된다. 내년 3월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는 배성례(ESG경영위원회·보상위원회 위원장), 송백훈(분리선출 감사위원 겸 감사위원장), 홍동표(감사위원 겸 독립이사후보추천위원장) 위원 등 3명이다. 특히나 분리선출 감사위원 표결에서는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 3%로 제한하는 강화된 '3% 룰'이 적용된다. 오는 12월 31일 주주명부 폐쇄일 기준 최대주주가 되는 쪽이 의결권에서 불리해지는 구조다. 조원태 회장이 예고대로 12월 중 지분 0.49%를 추가 매수해 최대주주를 탈환하면 조 회장 측 전체 의결권은 3%로 묶이는 반면, 2대 주주가 되는 호반 측은 계열사별로 나눠 총 6.32%를 행사할 수 있다. 호반 입장에서는 감사위원 표결의 실리를 챙기기 위해 연말까지 조 회장의 최대주주 복귀를 용인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일반 사외이사 선임에서도 호반이 주총 6주 전(내년 2월 중순)까지 보유 목적을 경영참여로 바꾼 뒤 집중투표제를 신청해 특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주면 이사회 진입 가능성이 높아진다. 호반 측 인사가 이사회와 감사위원회에 1석이라도 진입하면 상법상 회계장부 열람권과 주요 안건 의결권을 바탕으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자금 지원, 자회사 부동산 매각, 배당 정책 등에 관여할 수 있다. 나아가 호반호텔앤리조트(리솜리조트)와 한진칼 산하 호텔·관광 계열사(칼호텔네트워크, 한진트래블) 간의 사업 시너지나 자산 매각 협상을 요구할 기반도 확보하게 된다. 반면 한진칼은 지난해 8월 보유 자사주 44만44주(0.66%)를 사내근로복지기금에 전량 출연해 현재 방어에 쓸 수 있는 보통주 자사주가 3주뿐이다. 올해 1월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가 그랜드하얏트인천 웨스트타워를 2100억원에 매각해 한진칼 본사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 3201억원)은 늘어났지만, 회사 자금으로 자사주를 사들여 방어에 나설 수는 없어 조 회장 개인과 우호 세력의 자금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다. ◆ 금호산업 인수전부터 이어진 항공업 진출 시도… 산은 지분 매각이 승부처 재계와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호반의 목표가 단순 차익 실현을 넘어 한진그룹 경영권 인수에 맞춰져 있다는 시각이 나온다. 김상열 호반그룹 창업주는 지난 2015년 아시아나항공의 모회사였던 금호산업 인수전에 단독 응찰하며 항공업 진출을 시도한 바 있다. 당시 채권단과의 가격 이견으로 무산됐지만, 이후 리솜리조트와 퍼시픽랜드를 인수해 레저 사업을 확장했고 2022년 사모펀드 KCGI로부터 한진칼 지분을 사들이며 항공·레저 수직계열화를 추진했다. 주택 사업에 편중된 그룹의 포트폴리오를 바꿀 카드로 한진칼을 낙점했다는 평가다. 내년 3월 주총에서는 조 회장 측과 델타항공, 한국산업은행(10.58%) 등 우호 지분이 과반에 육박해 당장 경영권 확보가 쉽지 않다. 한진칼 시가총액이 적정 가치(3조3000억원 추산)를 웃도는 12조3000억원대까지 올라, 장내에서 지분 1%를 추가 확보하는 데 1230억원이 드는 점도 부담이다. 호반건설의 지난해 말 연결 현금 및 단기유동성 금융자산이 1조1916억원 수준이지만, 단기금융부채 역시 1년 새 679억원에서 5172억원으로 늘어 장내 매수를 지속하긴 어렵다. 결국 향후 승부처는 항공 산업 구조 개편이 끝난 뒤 시장에 나올 산업은행의 한진칼 지분 10.58%다. 대한항공은 올해 5월 아시아나항공 흡수합병을 결의한 데 이어 8월 12일 소규모합병 승인 이사회 결의를 완료하며 연말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있다. 내년 3월 저비용항공사(LCC) 3사 통합까지 마무리되면 산은이 지분을 보유할 정책적 명분은 사라지고 공적자금 회수 절차가 진행된다. 산은은 2020년 11월 체결한 투자합의서에 따라 의무 위반 시 5000억원의 위약벌을 부과할 담보로 조원태 회장의 한진칼 주식 385만8869주(약 5.78%)에 근질권을 설정해 두고 있으며, 유사시 조 회장 지분까지 묶어 제3자에게 팔 수 있는 동반매각요구권과 동반매도참여권을 보유하고 있다. 호반이 20%대 지분을 바탕으로 이사회에 진입해 경영에 관여하다가 향후 산은 지분 10.58% 인수전에 참여해 이를 확보할 경우, 지분율을 31%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산은 지분 인수나 경영권 확보가 여의치 않더라도, 과거 대우건설·금호산업 사례에서 보듯 지분 가치를 높인 뒤 조 회장 측 우호 세력에게 경영권 프리미엄을 얹어 블록딜로 넘기는 출구 전략을 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dosong@newspim.com 2026-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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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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