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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전쟁 우려에 세계증시 7주 만에 저점 수준

기사입력 : 2018년09월11일 19:02

최종수정 : 2018년09월11일 19:02

브렉시트 낙관에 유럽증시는 안도

[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 우려에 세계증시가 7주 만에 저점 수준에 머물고 있는 한편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둘러싸고 영국과 EU 간 협상 전망이 밝아져 유럽증시는 안도하고 있다.

이날 47개국 증시를 추적하는 MSCI 전세계지수는 보합에 거래되고 있다. 유럽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범유럽지수가 초반 0.3% 반락했다.

브렉시트 전망이 밝아지면서 파운드가 미달러 대비 5주 만에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미셸 바르니에 EU 브렉시트 협상 대표가 수주 내에 브렉시트 협상 타결이 가능하다고 말해, 내년 3월 29일(현지시간) 브렉시트를 7개월여 앞두고 협상이 10월 내에 타결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탈리아 포퓰리즘 정부가 방만한 정부지출 계획에서 한발 물러나 EU와의 충돌을 피할 것이란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도 유럽증시에 호재가 되고 있다. 이날 이탈리아 10년물 국채는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유로존 투심의 척도로 간주되는 독일과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간 수익률 격차는 229bp(1bp=0.01%포인트)로 지난주에 기록한 고점에서 60bp 좁아졌다.

유로도 미달러 대비 상승하며 8월 저점에서 2.9% 반등한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 11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고율관세를 예고해 놓고, 공청회가 마무리됐음에도 불구하고 잠잠한 것도 일시 안도감을 주고 있다.

하지만 무역전쟁 우려는 여전히 투자자들을 사로잡고 있어 앞서 아시아 증시는 9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MSCI 일본 제외 아시아태평양지수는 0.05% 하락했으나, 지난해 7월 이후 저점에서는 반등한 수준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예고대로 관세 공격에 나서겠다고 으름장을 놓았으나, 이번 주 들어 이상할 정도로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미국 내에서 관세전의 판이 커지는 데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은 내주 세계무역기구(WTO)에 WTO 판결을 위반한 미국에 대한 제재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이 반덤핑 관세에 대한 WTO 판결을 위반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신흥국 통화는 여전히 하방 압력을 받으며 MSCI 신흥국통화지수가 16개월 만에 최저치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고, 인도 루피는 달러당 72.455루피로 가치가 사상최저 부근에 머물러 있다.

상품 시장에서는 금 현물 가격이 달러와 반대 흐름을 보이며 온스당 1195.80달러에 수준에 갇혀 있다.

미국이 대(對) 이란 제재를 부활한 후 곧 석유 금수 조치가 발동될 예정인 가운데, 국제유가는 공급 감소 우려에 상승하고 있다.

 

미 1달러당 인도 루피화 환율 11일 추이 [자료=블룸버그 통신]

 

g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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