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日 기업 경영자 80% “무역전쟁, 2020년까지 이어질 것”

기사입력 : 2018년09월11일 16:49

최종수정 : 2018년09월11일 16:49

[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의 기업 경영자 10명 중 8명이 “무역전쟁이 2020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1일, ‘사장 100인 긴급 앙케이트’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약 80%의 경영자가 무역을 둘러싼 각국의 대립이 적어도 미국의 차기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는 2020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각국의 무역 대립에 대해 75.9%의 경영자가 “2020년 미 차기 대선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해 2021년 이후에도 긴장 관계가 이어질 것이란 응답도 3.4%를 차지했다.

반면, “미국의 중간선거가 치러지는 11월 이후 수습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는 응답은 18.4%에 그쳤다.

신문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대다수의 경영자가 무역전쟁을 중장기적인 경영 과제로 삼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126년의 역사를 가진 일본의 대형 종합건설회사 오바야시구미(大林組)의 하스와 겐지(蓮輪賢治) 사장은 “기업의 설비투자 의욕 감퇴를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본철강연맹 회장을 지낸 하야시다 에이지(林田英治) JFE홀딩스 사장은 “(보복 관세 등에 의해) 제재 수위가 더욱 높아지면 자유무역 질서가 뿌리부터 붕괴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의 정책에 대해 일부 이해를 나타내는 의견도 있었다. 이미 자사 제품이 대중 제재의 대상 품목에 들어 있는 한 기업의 경영자는 “중국의 지적재산권 침해에 의한 피해는 일본도 크다. 이 건에 대해서는 미국과 보조를 맞춰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캡쳐=바이두]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