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메르스 확진 환자, 감염 가능성 미리 알았나…방역당국 의심

기사입력 : 2018년09월10일 16:28

최종수정 : 2018년09월10일 17:09

7일 입국 당시 아내에 "마스크 쓰고 와라" 전달
병원 이동 시에도 아내와 다른 차 탑승 드러나

[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환자인 60대 남성이 감염 가능성을 검역당국에 알리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뉴스핌] 이윤청 기자 =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인근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출근하고 있다. 2018.09.10 deepblue@newspim.com

10일 서울시 시민건강국에 따르면, 지난 7일 밤 쿠웨이트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A(61)씨는 아내에게 미리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항으로 마중 나오라고 연락했다.

시민건강국은 당시 A씨가 공항에서 병원으로 이동할 때 아내와 별도의 차량을 이용한 점을 들어 스스로 메르스 감염 여부를 알았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시민건강국은 이와 관련,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A씨는 공항에서 삼성서울병원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가용으로 마중 나온 부인과 다른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시민건강국은 A씨가 아내에게 마스크를 쓰고 오라고 한 점, 귀국 당시 휠체어를 탔고 “며칠 전 설사를 했지만 현재 괜찮다”고 말한 점 등으로 미뤄 메르스 감염 사실을 숨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서울시장은 메르스 확진환자가 방역당국에 진실을 다 털어놓지 않았을 가능성에 대비해야 하며, 역학조사 역시 좀 더 치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starzoob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