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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제빵·외식 프랜차이즈들, 너도나도 "배달하자"

기사입력 : 2018년08월31일 15:11

최종수정 : 2018년08월31일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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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 5년새 10배 성장‥10조 규모 전망
파리바게뜨, 다음달 케이크·빵 등 배달 시작
"매장 중심 운영서 벗어나, 소비 트랜드 맞춰야"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국내 배달시장 규모가 나날이 커지면서 대형 식음료 프랜차이즈들이 배달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1인 가구·혼밥족 등이 증가해 배달을 찾는 이들이 늘자 시장 선점을 위해 앞다퉈 도입하는 모습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그룹이 운영하는 파리바게뜨는 다음달 1일부터 케이크·빵·샌드위치 등 주요 제품을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로 배달하는 딜리버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전국 1100여개 매장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후 서비스 가능한 전국 점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배달서비스는 SPC그룹 멤버십 어플리케이션(앱)이나 배달앱 요기요, G마켓·옥션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우선적으로 배달하는 제품은 케이크 16종과 빵·샌드위치·샐러드·음료 등 총 200여 종류다. 배달 품목은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딜리버리 서비스 [사진=SPC]

제빵 프랜차이즈가 배달 서비스에 본격 나서면서 업계 2위인 CJ푸드빌 뚜레쥬르도 조만간 배달 서비스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CJ푸드빌은 운영하고 있는 외식 프랜차이즈에서 우선적으로 배달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한식뷔페인 계절밥상은 인기메뉴 20여종을 포장 판매한다. 배달의민족·요기요·우버이츠 등 배달앱을 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매장에 직접 주문할 경우에는 10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로 배달해준다.

배달메뉴 가격은 직화구이 1만2900원~1만3900원, 계절 덮밥과 비빔밥이 6900원~9900원, 주전부리 3900원~1만900원 등이다. 전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도 프리미엄 배달용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고기류·피자·파스타·샐러드 등 20여종 단품 메뉴 도시락이다. 배달앱 우버이츠·배민라이더스와 손을 잡았다. 전국 10개 매장에서 우선 시행하고 향후 전 매장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커피업계도 배달 서비스를 활발하게 적용하는 추세다. 가맹점주 결정에 따라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음료 배달을 본사 차원에서 전 매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우선 이디야커피는 연내 수도권 전 매장에서 배달이 가능해진다. 이디야와 협약을 맺고 현재 50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엔제리너스나 소규모 커피 프랜차이즈는 점주 개별적으로 배달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며 소비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배달 서비스 이용자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매장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제품과 채널을 다각화해 소비자 중심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식사류뿐만 아니라 디저트류도 배달을 원하는 이용자들이 많아 갈수록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고 했다.

업계에서는 배달 앱 시장규모가 지난 2013년 3647억원에서 5년 간 10배 가까이 성장해 수년 내 10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배달앱은 음식 주문부터 결제, 배달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소비자와 점주의 수요를 충족시키는 서비스로 자리잡고 있다.

다만 일각에선 소비자 비용 부담과 수수료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2000~4000원대 배달비가 추가되면서 소비자 부담도 커진 상황이다. 점주들도 배달 업체에 지불하는 수수료·광고 등 비용이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논란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교촌치킨 연남점 앞에 배달 오토바이가 세워져 있다.(참고사진) /김학선 기자 yooksa@

bom22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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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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